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문콕”을 매우 싫어한다

자동차의 문을 열면서 옆에 있는 차량에 자국 또는 상처를 남기는 것을 “문콕”이라고 한다. 문짝을 콕!하고 찍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말이다. 문콕은 자동차 사고를 낸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차에 흡집을 냄으로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주차장의 차선폭이 좁은데다가 갈수록 차량들이 커지면서 이런 문콕 사고는 비일비재하다. 물론 주차장이 좁다고 할지라도, 사실 조금만 조심하면 문콕을 0%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문콕은 주차테러의 한 유형이다(‘주차테러’란… Read More »

더운 여름 그리고 에어컨

요즈음 뉴스에 전기세의 누진세에 대한 보도가 많다. 이유는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세가 화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누진세”이다.  전기사용의 누진세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단위당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과금적 구조의 세금제도를 말한다. 즉,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이 세금을 내게하는 제도로 전기의 사용량을 제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여름처럼 무더운 여름이면 에어컨을 켜지 않고 사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시원하게 사는… Read More »

2015년 페이스북 기록을 책으로 묶다

2015년도에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렸던 글과 댓글들을 책으로 묶었다. 이미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두 권의 책으로 묶은 바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링크된 볼로그(Bollog)라는 업체를 통해서 2015년도의 기록들을 책으로 묶었다. 비용은 택배비 포함 50,500원이었다. 이 가격은 페이스북에 링크를 거는 조건으로 5,000원이 할인된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나의 페이스북 글과 댓글을 동시에 편집해서 묶어 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듯 싶다. 페이스북의 자료들을 굳이 책으로… Read More »

선동(煽動)

선동(煽動)의 뜻은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 “이다(인용, 네이버 한글사전). 우리 사회에서 선동이라는 단어는 그리 긍정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같은 사전에서 사용된 예를 보면, ‘과격한 선동’, ‘정치적 선동’ 등 부정적인 쓰임새만 나열하고 있다. SNS상에서도 선동이 존재한다. 그 선동의 방법은 하나이다. “왜곡”이다. 거짓된 정보는 금새 사람들에게 확인되어 번복되어버리지만, 그럴싸하게 왜곡된 정보는 사람들이 진실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고 만다.  거짓된… Read More »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 유물 특별전

약 한달전 교회게시판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한번 가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계속 가보질 못했다. 오늘은 아내를 픽업해야 하기 때문에(자동차 수리가 덜 끝났기 때문에) 학원으로 픽업하러 갔다가 곧바로 한옥마을로 향했다.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교통주차장(한옥마을 안에 있는)에 주차*를 하고 600여미터를 걸어 완판본문화관으로 갔다. 마당에서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그마한 공간에 벽면을 중심으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각… Read More »

대학 그리고 등록금

대학 등록금이 참으로 비싸다. 최근 11년간 의전원 제도가 유지되면서 의대나 의전원의 등록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서울의 사립대들(의대가 아닌 일반학과 포함)의 등록금 장사는 과연 대학이 교육기관인가?라는 생각마져 갖게 한다. 그나마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들의 등록금은 이성적(?)이기도 하다. 저의 두 아들은 감사하게도 국립의대라서 그나마 등록금이 조금은 부담이 적다. 아들들이 모두 대학에 다니면서 등록금을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빌렸기 때문에 졸업 후 자신들이 모두 갚아야 한다.… Read More »

뺑소니 주차테러

아내의 차량은 푸조 208이라는 소형차이다. 옵션도 하나도 없다. 후방감지기도 딜러가 달아준 것이고, 네비게이션은 더욱 더 없다. 그냥 깡통차이다. 이 차량은 1.4디질엔진이다. 시끄럽기까지 한다. 그냥 귀여워서 구입한 차량이다. 함께 고민했던 차는 쥬크(Juke)였다. 몇백만원 더 비싼 탓에, 그리고 아내가 장거리 출퇴근을 예정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선택한 차량이다. 지금까지 아내는 이 차량을 잘 타고 다녔다. MCP라는 조금은 이질감이 드는 미션 때문에 언덕길에서… Read More »

인터넷에 하연수 논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하연수”가 등장한다. 나는 하연수가 누군지 잘 모른다. 찾아보니 배우이다. 그가 인터넷 뉴스의 논란의 이유는”SNS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란다. 헐~. 그리고 하연수가 직접 자필로 작성했다는 사과글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고 있다. SNS가 뭐지? SNS는 팬들의 분풀이 장소인가? 아니면 연예인들은 닥치고 있고, 자신들이 올린 글을 읽기만 해야 하는가? 서로 소통의 도구로서 사용하는 SNS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도 표현하지 못하는가?… Read More »

이 회사는 더 이상 한국에 존재하면 안돼

어젯밤에 오랫만에 TV뉴스를 보는데 충격 뉴스를 접하게 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1338&ref=A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뒷면에서 서류 조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단순한 실수”라고 말하는 서류가 잘라붙여서 복사하는 방식으로 위조했다는 것 자체가 저런 회사는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된다. 아직도 저런 기업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치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퇴출해야 할 기업이다. 더 이상 긴 글을 쓰고 싶지 않다.… Read More »

이 시대의 유혹

인간의 존재,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끝없는 고찰과 성찰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가 아닐까? 옛날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 살기 좋아진 우리사회에서 악의 유혹은 수없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남들도 하니깐“이란 유혹이 아닐까? 단순한 유혹이 아닌 죄악이다. 어떤 집단에서든지 이런 유혹은 존재해 왔다. 절대 선의 기준이 없이 상대적 기준을 가진 사회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극명하다. 개인의 재산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