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의 자화상 ① 식당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아침에 배달된 조선일보를 넘기다가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보인다. “외국인들이 꼽는 한국 식당의 충격적인 풍경 5가지”란 제목이다. 이것이 비단 외국인의 눈에만 보이는 문제점들일까? 한국인인 나의 눈에도 똑같이 보인다. 종업원을 무례하게 대하는 손님들 식사를 마친 뒤 너무나 지저분한 테이블 막무가내로 담배 피우는 손님들 마구 뛰어노는 아이들과 방치하는 부모들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떠들고 욕하는 손님들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손님이… Read More »

일반학과 학생들에게 독서권하기

나는 인체해부학 지식이 필요한 일반학과 학생들에게 해부학이나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이번 학기에도 작업치료학과의 학생들에게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학과 공부이외에 두가지를 강조한다. 바로 “영어“와 “독서“이다. 평생동안 해야 할 공부를 대학시절에도 꾸준히 하라고 독려한다. 이번엔 책 3권을 읽으라고 권하였고, 제목을 문자로 보내라고 했다. 학생들이 책을 선택해서 보내오고 있다. 바라기는 책을 꼭 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권… Read More »

“말” 이야기 ⑤ 이름보다 호칭

우리 문화는 이름을 부르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니 호칭(이름 지어 부름. 또는 그 이름.)을 부른다. 사회에서는 주로 업무와 관련된 직위를 부르고, 가족관계에서도 손아래가 아닌 경우에는 모두 호칭을 부른다. 삼촌, 고모, 이모, 작은아버지, 등으로 부른다. 뭐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문화가 자신의 이름을 감추는 성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호칭이 말을 꺼내는… Read More »

두번째 기회

인생에서 어떤 일이 자신에 주어진 첫번째 기회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기회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 채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기회를 놓치는 이유 중 하나는 우선순위에 밀려서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어떤 엄마가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자신이 공부하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자신도 조금이라도 절은 나이에 공부를 하고 싶지만 우선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Read More »

“말” 이야기 ④ 감사합니다

“Thank you”를 입에 달고 사는 서양인들에게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보일까? “감사합니다”라는 이 간단한 말한마디가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힘든 사회이다. 자라면서 가정에서 그렇게 자라지 못한 탓일 것일까? 감사에 대한 수많은 격언 중에서 몇가지만 언급해 보자. 감사는 고결한 영혼의 얼굴이다. (제퍼슨)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그것을 결코 발견할 수 없으리라. (존슨) 감사하는 마음은 가장 위대한 미덕일 뿐만 아니라.  다른… Read More »

마땅히 해야 할 “때”가 있다.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준말)이 “하나는 내 것, 하나는 딸 주려고..,  고2 딸한테 책주면 주위에서 뭐라할까?”라는 글(글내용 중 일부)을 올렸다. 그래서 댓글 하나를 달았고, 바로 내 블로그로 와서 글을 남겨놓는다. (그 페친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는 부모라고 생각된다) 우리사회는 “입시병”을 앓은지 꽤나 오래되었다. 만성질환이 되었다. 모두들 그 질환에서 허덕이면서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나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그 와중에… Read More »

“말” 이야기 ③ 실례합니다

“Excuse me”는 아마도 영어권에서는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닐까? 우리말에는 “실례합니다”가 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실례합니다”라는 말은 실종된 듯 하다. 대신 여러말들이 사용되는 듯 하다. “저기요…” “예…..” “저어~” “잠시만요” ……. 이런 표현들은 조금은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그래야만 부탁을 하는 것이라고 상대방이 인식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신이 뭔가를 부탁하려는 뜻이 분명하지 않다. 물론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태도에 미안함이… Read More »

“말” 이야기 ② 생각없이 내뱉는 말은 없다

우리는 흔히 “생각없이 말을 해 버렸다”라고 후회한다. 다시는 주어 담을 수 없는 행위의 결과이다. 그런데 생각없이 내 뱉는 말은 없다. 단지 말을 미처 정리하지 않았거나 표현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을 했을 뿐이다. 절대로 말로 내뱉어서는 안될 말을 했을 뿐이지 생각없는 말은 없다. 오히려 그런 말일수록 더 오랫동안 더 많은 생각을 했을 내용일 것이다. 특히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의 경우는… Read More »

주례부탁 거절의 이유

간혹 제자들 중 주례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나는 단호히 거절한다. 오늘도 주례부탁을 받았다. 거절의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나의 외모는 무게감이 없기 때문이다. 흔히 주례라고 하면 교장선생님이나 목사님의 외모가 풍긴다.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원래 주례는 결혼예식을 주관하였다(요즈음은 사회자가 따로 있다. 주로 친구가 맡는다). 예식의 순서에 따라 결혼식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이었다. 따라서 주례는… Read More »

“말” 이야기 ① 말에 대한 격언과 속담 100

인간에게 입이 달려있는 것은 음식을 먹기 위한 통로이기도 하지만 “말(언어)”를 구사하는데 사용하기 위함이다. 말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을 수 있다. 오늘은 말에 대한 속담이나 격언들을 찾아보는 것으로 글을 마친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마다 하나씩 들춰내어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것을 퍼온 것인데 출처가 불분명하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 순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