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소아과 김정수 교수님 정년퇴임식

오늘 소아과 김정수교수님께서 정년퇴임을 하셨다. 2008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는 의전원장님을 역임하셨다. 백신학회는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학생들이 많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교수님이시다. 뵈시기에는 아직 젊은데 벌써 정년이라니 많이 아쉽다. 퇴임사를 대신하여 소장하고 계신 사진 중에서 소중한 사진들을 꺼내오셔서 설명해 주셨다. 주로 지인들이다. 지인들과의 관계를 사진을 통해 설명함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보여주셨다. 설명하실 때 모습이 아직도 소년같으시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한다. 또한 … Read More »

피곤하지 않으세요?

우리부부가 사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피곤하지 않으세요?” “강철체력이세요” “체력이 좋으신가 봐요” 등이다. 내가 약골인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아내 또한 강철체력이 아니다. 아내는 늘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내게 강철체력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내가 피곤하다고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예요”라고 한다. 그 말이 맞다. 노동엔 장사가 없다. 아내는 하루에 8시간 또는 12시간을 강의한다. 난 절대로 그렇게 못한다. 다음주 부터 강의가 시작되지만 하루에… Read More »

서울대학교 연건기숙사

작은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갔다. 의예과 2년간 원룸에서 사느라 비용적 측면도 그렇지만, 식사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마음에 걸렸다. 물론 알아서 사먹었겠지만 부모입장에선 마음에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작은아들은 관악캠퍼스 기숙사식당에서 밥을 많이 사먹곤 했다. 물론 통닭이나 피자 등도 원룸에서 많이 시켜먹긴 했지만 말이다. 서울대입구역근처의 원룸은 비싸다. 정말 손바닥만한 방인데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어제 원룸에서 이사하면서 보증금 반환도 즉시 이루어져서  모든 것이… Read More »

치간칫솔

내가 사용 중인 치간칫솔은 TePe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입구 커피숍에서 팔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지금은 지하매점에서 판매한다). 치아교정이 끝나자 치아 사이의 간격이 생겼다. 치아의 윗쪽이 더 넓은 형태로 자랐기 때문이다. 치아가 삐뚤빠뚤하게 나있던 상황에서는 치아가 배열은 맞지 않았지만 서로 맞대어 있었다. 그런데 치아가 바르게 위치를 하면서 뿌리쪽 보다 더 넓게 자란 머리부분(Crown이라고 함) 때문에 아래쪽으로 간격이 벌어지고 말았다.… Read More »

[펌 글] 의사를 만날 때 피해야 할 실수 7가지

[원문보기] 침묵이나 과장은 금물, 비타민제 복용 알려야 몸이 아프면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자가 진단을 할 것이 아니라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반대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사를 만나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도 적지 않다. 지난 16일 폭스뉴스는 이 같은 실수를 피하는 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침묵하지 말라 당신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기침 때문이지만 실제로 걱정되는… Read More »

페이스북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이 뜸해졌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생각이 날 때 마다, 컴퓨터로 뭔가 작업하다가 잠깐 쉬는 사이에 글을 올리곤 했었다. 친구도 많아졌고,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보질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 SNS의 시대에 페이스북은 놀라운 도구가 되었다. 그런데 요즈음 글 쓰는 것이 뜸해졌다. 간혹 들어가서 댓글은 쓰지만 글은 별로 쓰지 않는다. 이유는 글을 너무 생각없이 쓰는 것… Read More »

사회적 쏠림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걸 개선해 가자는 의미로)을 생각해 보는데, 그 중 하나가 “사회적 쏠림“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Social Focusing‘이 아니라 ‘Social Leaning‘이다. 어떤 사회던지 그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마음이 기우는 현상들은 많이 있다. 때론 이런 현상은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IMF로 힘들었던 시절 우리 사회는 ‘다시 가난해져서는 안된다’라던가,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내자’는… Read More »

영화 “오션스”를 보면서 “대마도 항구의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영화 오션스(Oceans)을 보게 되었다. 둘째 아들이 네이버에서 구입했다고 보라고 했기 때문이다. 오션스는 바다의 생물을 보여주는 다큐영화이다. 나레이션을 더빙(나레이션/배한성・정보석・진지희)한 버젼이라 느낌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웠다. 그 중 하나가 대마도 여객선 터미널에 있던 포스터 한장(아래 사진)이었다. 2010년 여름에 방문했던 대마도의 사진을 iPhoto에서 찾아보았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중 그 포스터 사진이 있었다.… Read More »

[퍼온 뉴스] 초유의 ‘은퇴 교황’ 교회법상 가능한가?

원문보기 : [보기] By Jacob Gershman 교황 베네딕토 16세(85)가 2월28일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가톨릭 교황청 최초의 역사가 기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황사임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와 가톨릭법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베네딕토 16세 사임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가톨릭대학교의 로버트 캐슬린 교수와 커트 마틴 조교수를 인터뷰했다. 베네딕토 16세가 다른 추기경들처럼 교황 선거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가? 캐슬린 교수는 베네딕토 16세가 사임 전에… Read More »

2012학년도 2학기 바이오메이컬공학부 강의평가

강의를 한 교과목의 이름은 “인체구조기능2″이었다. 신경해부학시간이며, 신경과학이라는 책으로 강의했다. 신경계통의 구조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생리에 대한 강의로 좀 더 포괄적인 강의내용이었다. 특히 구조를 배우고 통증과 움직임, 자세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신경해부학”이라는 좀 딱딱한 수업에서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상대평가라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지만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입장에서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