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20

2020년의 이야기들을 적어 놓습니다.

2019년 1월 10일에 썼던 글 하나,

2019년 1월 10일에 써놓은 글 하나는 비밀글이다. 오늘 한정식집 “뜰안”을 검색하다가 발견했다. 내가 써놓고도 잊고 있었으니 발견한 셈이다. 그 글에서 사람 이름만 제거하고 적어 둔다. 벌써 2년 가까이 된 시점이다. 이 때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지금의 바울교회의 모습은 아닐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교회가 바로 서야 세상에서 순기능을 감당할텐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Read More »

다시 만난 “파네토네”

슈톨레과 파네토네는 크리스마스빵으로 알려져 있다. 파네토네(panettone, panetùn)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방언이며, 그곳에서 먹는 빵으로 알려져 있다. 밀라노 사람들은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때 먹는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17년간 살다오신 분에게 파네토네에 대하여 물어보니 파네토네와 슈톨렌에 대하여 알려준다. 이 빵은 슈톨렌과는 달리 15cm가량의 기둥처럼 만들고, 위쪽을 둥근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파네토네는 비닐 포장을 벗기면 매우 강한 효모향을 낸다. 파네토네의 향이 강한 이유는… Read More »

카페 “Tilo 틸로”

tilo는 스페인어로 “보리수” 또는 “옥수수 싹”이란 뜻이다. 카페 Tilo(틸로, 띨로)는 중인동에서 금산사로 넘어가는 모악산 자락에 있는 카페이다. 지난 목요일(12/3)에 그곳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반응들이 좋아서 다음날 찾아간 곳이다. 수개월전부터 그곳에 작고 예쁜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몇주전에도 그곳에 가서 둘러보며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해했다. 사진으로 하나씩 보려고 한다. 사진은 실제로 보는 것과 다를 수… Read More »

굴짬뽕

굴짬뽕을 만들어 먹었다. 지난번에 구입한 생굴(2kg)를 네 봉지로 나누어 두었던 것을 하나씩 꺼내서 굴짬뽕을 끓여 먹고 있다. 당연히 사진을 찍었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리고 나름대로 레시피를 공개(?)했다. 레시피라는 것이 별 것 있나? 집에 있는 것들 대충 넣어서 끓여 먹는 것이다. 페이스북에 적어놓은 레시피이다. 레시피 – 2인분 기준 준비물 – 진짬뽕 하나 – 생굴 500g – 각종 야채류 순서 물… Read More »

Cyber monday sale?

11월 중순부터 시작한 Black Friday Sale 메일은 주말이 지나자 “Cyber Monday Sale”로 바뀌었다. 세일도 더욱 공경적이 되었다. 다행이도 이번 두 번의 유혹을 잘 이겨냈다. 내가 갖고 있는 플러그-인들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차고 넘친다. 부족함이 없는 세상인데, 우리는 늘 빈곤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장로휴무를 한지 반년이 지났다.

6월에 장로직무휴무서를 제출하고 나는 당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아니,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당회원으로서 장로라는 직무를 쉬기로 했기 때문이다. 간혹 소식을 전해오는 경우 외에는 당회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다. 당회의 결과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단 당회의 결과 뿐이던가? 가장 투명해야 할 교회가 대부분의 것들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 비공개원칙도 없는데 말이다. 오늘 우연히 전해들은 “정관개정안”을 보았다. 웃음이 나온다. 그것을 개정하자고… Read More »

추억여행, 부여

90년대 초에 공중보건의로 있을 때 충남 부여읍에서 1년 정도 지낸 적이 있다. 한살짜리 아들과 그곳으로 이사했고, 그해 가을 둘째 아들을 그곳에서 낳았다. 그런 이유로 간혹 부여를 놀러가곤 한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부여를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1번 국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구드래 공원을 네비게이션에서 찍었다. 백마강 강가에 있는 나루터인 구드래공원을 찍었는데, 네비는 새로 개발된 반대쪽 야영장으로… Read More »

갑자기 목사가 된 이웃집 아저씨

일반적으로 목회자들은 처음부터 신학대학을 진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어려서부터 꿈이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명감으로 목회자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가 들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신학대학을 가서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 그 어느 경우나 귀한 일이다.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신학적 배경이 없이 어느날 갑자기 목사가 되어서 나타나는 경우이다.… Read More »

음악사역자를 통해 본 교회

아침시간인 지금, 최덕신목사의 2001년에 발매된 “By Your Blood” 음반을 듣고 있다. 이 음반을 들으며 교회에서의 음악사역에 대한 생각들이 떠오른다. 나는 한때는 교회에서의 음악사역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적이 있었다. 교회 안에서의 음악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8,90년대가 교회에서의 음악사역은 전성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목회자, 아니 목사 중심의 한국교회의 특성상 수많은 찬양사역자들은 그저 예배분위기를 돕는 도우미 정도로 취급되었다. 오늘날에도… Read More »

애플 프로 앱 번들

애플 프로 앱 번들이란 다섯가지의 애플의 앱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번들을 말한다. 개별적인 가격을 합한다면, 무려 785,000원이다. 그러나 교육할인이 적용하여 다섯가지 앱을 249,000원에 판매한다. 대학 재학생과 신입생, 교직원 등에게 판매하는 “교육할인” 번들이다. Final Cut Pro /369,000원 Logic Pro X /249,000원 Motion /65.000원 Compressor /65,000원 MainStage /37,000원 개별적인 앱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Final Cut Pro은 영상편집툴이다. 애플의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iMovie”라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