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핵과 시행착오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연필깎기>>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서 기저핵을 언급했다. 불현듯(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의정갈등 이후에 뜸했던 ‘블로그에 글쓰기’이다. 연필깎기는 매우 단순해 보이는 노동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신경학적으로 정밀한 운동기전들이 숨어 있다. 처음 연필깎기를 하던 어린 시절엔 겪었던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운동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손을 베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곤 했다. 예를…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