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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유튜버가 사라지는 미래”(오카다 토시오 지음)

작은 아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책.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당황했다. 유튜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세상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에 ChatGPT가 나왔다면 좀 더 많이 이야기를 썼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도 앞선 세대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라고 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Read More »

2021년 페이스북, 책으로 묶다

매년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해왔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작년 그러니깐 2021년의 페이스북 글과 사진들을 책으로 묶어주는 볼록북에 주문을 완료했다. 책으로 묶어서 주로 책장에 들어가 버리고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책으로 묶어둔다. 예전에는 댓글까지 모두 책에 남겨졌으나 몇 년 전붗터 개인정보보호정책으로 자신의 글과 사진만 책에 남겨진다. 그것도 어디인가? 만일에 내가 일일히 그것을 편집한다고 하면 엄두가 나질 않을 것이다.… Read More »

2020년 facebook을 책으로 묶다

2020년에 페이스북에 쓴 글을 모아주는 “bollog(볼로그)“라는 업체를 통해서 책으로 묶었다. 매년 초가 되면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전에는 댓글도 모두 책에 실었는데, 댓글 쓴 모든 페친의 동의를 물어야 하는 일이기에 최근에는 자신이 올린 글과 댓글 수, 반응자 수 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쓴 글이나 링크된 글에 대하여 책으로 남겨 놓는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매년 그렇게… Read More »

자녀가 의예과에 합격한 부모들에게(1)

자녀가 의예과에 합격한 경우 대부분의 부모들의 수고가 상당했을 것입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분명히 축하를 받아야 할 일입니다. 또한 의예과에 들어오기까지 수고한 자녀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런데 의과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제 입장에선 마냥 축하의 말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몇자 적고자 합니다. 귀하의 자녀가 앞으로 의예과 2년, 의학과(본과) 4년, 총 6년의 시간을 의과대학에서 보내게 됩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이고,… Read More »

의대생들에게,

오늘 우리대학 교수님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늦은 감은 있지만 이렇게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내용에서 보아서 알겠지만, 교수들은 학생들과 전공의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크다. 이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교수들이 학생들을 부추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니다.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다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요즈음 병원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너희들을 바라보는… Read More »

2019 블로그 글들 편집 중

2009년과 2010년의 블로그 글들을 각각 책으로 묶어두고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다. 우선 작년인 2019년의 글부터 책으로 묶기로 하고 편징 중이다. 글도 많아졌고, 일일이 편집하는 일이 갈수록 쉽지 않다. 그만큼 순발력과 체력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책으로 묶어두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이미 겉표지와 속표지는 만들어 두었고, 1월부터 하나씩 편집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1월부터 4월까지의 글이 많다. 2권의 책으로 해야할지 3권으로 해야… Read More »

[책] 수건을 벗어 던지라(정연수 목사)

나의 페이스북 친구인 인천 효성감리교회 정연수 목사님께서 책을 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들었다. 따라서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이 책을 읽었다. 여러분들이 추천사를 써주었다. 제목은 “수건을 벗어 던지라”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책에 안 나오는 교회 매뉴얼”이라고 글의 내용을 축약해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은 책 속에 있는 소제목이기도 하다. 책 내용의 구성은 다음과… Read More »

[책] 루터의 두 얼굴

루터의 두 얼굴 미완의 종교개혁, 루터에 갇힌 오늘날의 프로테스탄트 볼프강 비퍼만 (Wolfgang Wippermann) : 1945년 1월, 독일의 북부 도시 브레머하펜에서 출생했다. 1964~1972년에 독일 중부의 괴팅겐대학교와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역사학, 독어학, 정치학을 전공한 다음, 1975년에 「기사단국가 이데올로기」로 박사학위논문을, 197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보나파르티즘론」으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1978년부터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시작한 강의 활동이 10년 동안 지속되었다. 1986년의 ‘역사가논쟁’을 통해 지도교수인 에른스트 놀테(Ernst Nolte)를 정면으로 비판한… Read More »

두 권의 책을 주문하다

“마리아의 비밀” –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함께한 성모님의 고백’이라고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얼마전 조문을 갔다가 고등학교 때 동창을 만났고, 이 책을 소개해 주었다. 아마도 예전에 “어떤 어르신과의 만남“이란 글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어르신이 가톨릭 신자여서, 가톨릭 신자인 내 친구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한 이유 때문에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 Read More »

은퇴 10년을 앞둔 나에게

나는 2029년 2월에 정년퇴임을 할 예정이다. 은퇴 10년을 앞두고 벌써 은퇴라는 단어를 들먹거리는 것이 우리사회에서는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미 정년을 하신 교수님들이 늘상 하는 말씀이 “정년퇴임은 10년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하신다. 왜 그분들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지, 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