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강의실

어제 강의실에 가보았다

의학과, 즉 본과 1학년 강의실인 1강의실에 가 보았다.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런 강의실 점검은 늘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행위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그곳에서 강의를 지난 3년간 하지 못하였다. 3월 2일에 개학을 하지만, 나는 3월 8일부터 조직학 총론부터 강의가 시작한다. 사실 강의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전체적인 틀은 이미 완성해 놓았지만, 디테일한 편집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렇게 강의안이… Read More »

“좋은 강의실”이란?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강의실“이란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장사꾼들이 말로만 떠드는 “스마트 강의실“이 아니다. 강의실이 스마트할 필요가 있나? 그냥 학생들과 교수가 스마트하면 되지. 내가 원하는 강의실은 이렇다. 진짜 스마트 강의실의 정의는 따로 있으니 여기에 언급하지 않겠다. 학습자인 학생들에게 편리한 강의실 학생들에겐 보편적인 것들이 갖추어진 강의실일 것이다. 시대가 변한 요즈음 어떤 강의실이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실이 될 것인가?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Read More »

의과대학은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

2년간의 비대면수업을 경험했다. 2년간의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우리사회는 비대면수업의 한계를 보여주었다라고 판단된다.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의 수업은 단지 지식만 전달하는 기능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만 전달한다면 비대면수업방식이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는 더욱 더 대면수업이 필요하다. 흥미로운 것은 의과대학의 경우는 아니지만,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게 대학생들은 비대면수업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생들도 비슷한 대답을 하지… Read More »

강의실 모니터링 제안

140여명이 들어가는 우리대학의 강의실에는 정면에 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그럼에도 학생들을 위한 보조모니터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두개인지 네개인지 잘 생각이 안난다. 강의실에서 강의해본지가 벌써 2년이 넘었으니). 그런데 정작 교수용 모니터는 없다. 교수자는 교탁위에 작은 모니터를 보던지, 등을 돌려서 큰 스크린을 봐야 한다. 따라서 오늘 아침에 학장과 교무 및 교육 부학장에게 메일을 보냈다. “교수자용 모니터를 설치해 달라!” 아래 사진과 같은… Read More »

강의사진 남기기

교수의 의무 중 하나는 “강의”이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일반대학 교수들에 비하여 강의가 많지 않다. 우리대학의 경우에는 교수들이 절대시수(교수라면 꼭 해야 하는 강의시수)를 지키지 못한다. 160여명 교수 중 아마도 몇명만이 강의시수를 채울 뿐, 대부분의 교수는 절대로 그럴 수 없는 구조이다. “해부학”이라는 큰 과목도 시수를 채울 수 없다. 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등을 강의한다고 해도, 다섯명의 교수가 나누어 하다보니 강의시간 자체가… Read More »

의예과 의학용어 첫 수업, 2017

어제(3월 6일, 월요일) 오후에 의예과 첫 수업이 있었다. 의과대학으로 전환되어 첫 학년이 작년에 처음으로 의학용어 강의를 받았고(지금은 본과 1학년이 됨), 올해 의예과 2학년이 된 학생들이 처음으로 수업을 받는 “의학용어(Medical Terminology)” 첫 수업이다. 작년에는 의대 1호관 합동강당에서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의학계열 공용관(이전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건물) 2층에서 진행되었다. 작은 강의실 두 개를 합쳐서 만든 강의실이다 보니 강의실 중앙에 기둥이 버티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