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다시 페이스북을 하기로 했다

설연휴 마지막날, 모처럼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글도 쓰고, 맘스브레드(Mom’s Bread)도 다녀오고, 볶음밥도 하면서 말이다. 페이스북에 살짝 들어가 보았다. ‘어~!”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온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던 분들 중에서 또 잊어버린 분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 여러가지 이유로 연결된 분들이 많지만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왔던 분들이 페이스북의 초창기 친구들이었다. 그 분들마저 잊고 사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11월말에 “페이스북을 떠나겠다”고 마음먹었고… Read More »

명절 마지막날에는 역시 볶음밥

설연휴 마지막 날이다. 내일 먹을 식빵을 사러 맘스브레드에 다녀오는 사이에 아내가 볶음밥 준비를 이미 해 놓았다. 소고기를 볶고, 데친 햄을 잘게 썰고, 거기에 김치를 썰어 놓았다. (양파와 당근, 파 등이 들어가면 모양도 예뻐지고 맛도 좋아지겠지만 우리 부부만 먹는 볶음밥이라 간편하게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후라이팬에 준비되어 있다. 물론 올리브유도 이미 부어 놓은 상태이다. 일반적인 볶음밥 레시피는 2012년에 쓴 글에… Read More »

[행복] 설명절에 연락을 해 온 두 제자…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아이패드에 오늘의 일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온다. 한 명은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하고 있는 의전원을 졸업한 제자이다. 학교에 다닐 때 가정형편이 어렸웠는데 참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친구이다. 내 기억으로는 의전원을 다니면서 과외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학교 다니는 것 쉽지 않았음에도 아무튼 열심히 공부를 했고 성적도 매우 좋았던 친구이다.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간… Read More »

걸으면 보이는 세상…

설연휴 4일째(토요일부터 내일까지 5일간의 연휴라고 하면) 일찍 맘스브레드에 가서 아침에 먹을 빵을 사러갔는데, 어제 쉬었던 탓에 빵이 제대로 없어서 호두바스크와 부추빵을 사왔다.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중무장(?, 피부과 치료 때문에 햇볕을 피해야 하는)을 하고 집을 나섰다. 바울교회 바울센터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했다. 바울교회 – 용머리고개 – 완산교(여기까지 용머리로) – 바울주유소 – 전주시보건소 앞 – 구 도청 앞(여기까진… Read More »

진도에서 광주로 오는 국도

어제(설 당일),진도에서 목포를 거쳐 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로 와야 하는데, 네이버 네비게이션이 계속 국도를 권장(?)해서 국도로 오게 되었다. 진도에서 해남까지는 무난한 운행을 하였으나, 영암 월출산 부근부터 나주까지는 말그대로 명절의 교통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다 멈추었다를 계속해서 반복하며 서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명절이면 흔하게 경험하는 것들이다(그 경험의 기억이 사람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애써 마음을… Read More »

깜박 잊고 지내다가 생각난 제자 한명

블로그를 뒤지다가 글 하나를 찾았다. “목회자의 아내로서 살아갈 제자에게“라는 글이었다. 한참동안 주인공이 누구인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글을 보니 2013년도 9월이었다. 2년반의 세월이 지났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누굴까?’ 한참을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더구나 “졸업 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찾아왔던 제자”라는 글귀가 더욱 나로 하여금 힘들게 했다. ‘왜 이런 제자를 기억하지 못하지?’하면서 말이다. 결국 누구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Read More »

지정의(知情意)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본다

어제 하루동안 20여명이 나의 블로그에서 지정의(知情意)에 관한 글을 검색해서 관련글들을 읽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갑자기 이 글을 이렇게 많이 읽지?라는 질문과 함께 다시한번 지정의의 정의를 사전적 의미에서 찾아 정리해 본다.  내 블로그에는 지정의에 관련하여 쓴 글들은 두 개가 있다. 지정의(知情意)를 생각하다 균형잡힌 삶 지정의에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 스스로 지정의의 균형잡힌 삶을 추구하고 있기… Read More »

두 권의 책, 인쇄를 맡기다

1월에 편집을 했던 두 권의 책을 오늘 인쇄를 맡겼다. “에스페란토로 세상과 소통하기”와 “좋은 부모되기”이다. 에스페란토로 세상과 소통하기는 인공어 “에스페란토”의 기본문법을 담고 있다. 모두 82페이지로 되어 있고, 모두 15과로 구성하였다. 그 뒤에 부록을 실었다. 2015학년도에 심화선택 과목으로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처음 인쇄한 책자에 오탈자가 너무 많아서 수정을 하여, 개정판으로 만들었다. 물론 이 책은 비매품이다. 이 책은 칼라로… Read More »

2016년 1월, 한달의 기록

올해부터 일기를 제대로 쓰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그리고 Good Notes라는 멋진 App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루의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모두 기록했다. Good Notes는 분명히 멋진 툴이다. 한글검색까지 되는 App이다. 사진을 붙여서 적당힌한 위치에 넣고, 확대나 축소도 가능하다. 글과 그림 모두 언제든지 위치도 맘대로 이러지러 바꿀 수도 있고, 글씨의 색깔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Read More »

다섯 자녀의 가족을 만나다

비가 오는 금요일 오후이다. 어머니의 심장내과 외래진료가 있는 날이어서 진료를 마친 후, 광주까지 가는 고속버스를 태워드리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임시차라서 앞차와의 시간이 10분 간격이다. 잠시 대합실에 있는 동안 신기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네 아이의 엄마를 본 것이다. 막내는 엄마가 안고 있고, 나머지 세명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나의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아이들의 엄마에게 물었다. “아이가 넷인가요?” 너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