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가 풍성한 커피를 끝까지 맛있게 마시는 법

요즈음 캡슐커피가 유행(대세라고 하기엔 조심스러운)인데… 그 중에서도 나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선호한다. 캡술커피를 마신지 3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네스프레소의 커피는 맛있다. 특히 크레마가 잘 만들어지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의 향과 맛은 이를 소개하는 사람들로 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는다. 이렇게 해서 머신과 커피를 구입하는 주윗분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크레마를 피해서 먹는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크레마를… Read More »

본질을 생각하는 시간

2014년이 이틀째 흘러가고 있다. 늘 그렇듯이 사람들은 똑같은 생활을 반복해간다. 새로운 다짐을 했겠지만, 한번의 다짐과 결심이 세상을 바꾸어놓을 만큼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결국은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수많은 요소들 중 “본질”을 생각해 본다. 네이버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다.  본질(本質) 파생어 : 본질적 명사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예) 생명의 본질, 이성적 존재로서의… Read More »

“겸손”하고 “온유”하게 살게 하소서!

올해에는 더욱 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실은 이 말은 너무나 좋은 말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저 개인도 만족할 것이고 타인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겸손하면 사람을 얻고, 온유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얻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2014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실 인생을 돌아다보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겉으로는 교만하게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우리 내면에 있은 교만함을 떨쳐버리는 것이 더… Read More »

새해 첫시간에 작은 아들이 보내온 새해인사 편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에 도착해서 두 아들에게 “Happy New Year!”를 보냈습니다. 큰 아들의 문자가 먼저 도착하고, 작은 아들의 문자가 이어서 옵니다. 작은 아들이 보낸 메시지는 문자가 아닌 손편지를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파일 하나입니다. 작은 아들의 인사말을 한참이나 생각하면서 2014년에도 더욱 겸손하고 온유하게 살겠다고 다짐한 시간들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참으로 좋은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속에서 우린 아직도 복을 달라고 떼쓰는 어린아이와… Read More »

2013년을 정리하며…

시간이란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숫자가 말하는대로 2013년과 2014년을 명확하게 구분짓기는 힘듭니다. 그저 물흐르듯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이렇게 연말과 새해에 대해 스스로 선을 그어 보는 것이겠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가 들어간 말들을 주고 받습니다. 서로를 축복하고 덕담을 나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시간은 연속성을 가지고 흘러갑니다. 우리의 인생의 흐름이지요. 2013년은 내게 어떤 의미의 해였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특별하지 않은 것도… Read More »

성경을 몇 % 믿으세요?

간혹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당신은 성경을 몇 % 믿으세요?”라고. 조금은 저돌적이고 도전적인 질문이지만,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정확하게 자신의 입술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0% 믿는 것과 같다. 왜냐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인간을 위한 이야기가 바로 성경이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어떤 것은 믿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은 100%믿던지, 아니면… Read More »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나는 지금의 아파트에서 18년간 살고 있다. 전주로 이사오면서 왔던 아파트에 그냥 살고 있는 것이다. 중간에 이사를 하긴 했지만 아무튼 동일한 아파트이다. 아파트가 좀 낡아서 겨울이 좀 춥긴 하지만 아파트 단지내에 나무도 많고, 교회도 가까운 탓에 그냥 살고 있다. 여기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갔음에도 오래전부터 살던 사람들은 얼굴이 익숙하다. 그런 익숙한 얼굴 중에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노부부가… Read More »

서울대의 “문과생 의대지원 방안 보류” 뉴스를 보며

역시 유∙불리를 따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러섬일까? (지난 주에  “유리(有利)와 불리(不利)에 너무 민감한 사회“라는 글을 짧게 쓴 바 있다.) 서울대가 이 방안을 내놓은 이유를 한번쯤 생각해 본다면 이렇게 성급하게 정책시행을 보류하게 되었을까? 결국 유리와 불리에 중심을 둔 사회의 서울대 정책에 대한 비판에 무릎을 끓고 말았다. 지난달 2015학년도 입시부터 의예과 등에 문과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Read More »

당신이 2013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페이스북에 그렇게 올려보았다. 2013년 정리합시다! “당신이 2013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라고 말이다. 그리고 여러 댓글이 달렸다. 다들 2013년에도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나도 기억하고 있다.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망성이는 사람들, 잠시 주춤했다가 입가에 웃음을 짓는 사람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사람들… 등등 여러가지 반응들을 보였다. 아내에게도 물어보았다. 아내는 지체없이 대답한다. “지금!”이라고… Read More »

아내의 성탄카드 2013

올해도 아내는 제게 성탄카드를 썼습니다(2012년도 성탄카드). 어젯밤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건네 줍니다. “방에 들어가 읽을께”하면서 살짝 제 방에 들어와 읽습니다. 아내의 착하고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은 아내의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허물이 많고 약점도 많은 저를 늘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과거의 실수를 한번도 되물어본 적도 없고, 따진 적도 없습니다. 아들들이 집을 떠나고 둘이서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