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3

교회에 나가지 않는 크리스천

오늘 아침 조선일보 종이신문에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천(Christian)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이런 모습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이 가긴 합니다만,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왜냐면 교회라는 것은 “건물”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믿는 사람들의 모임 자체”를 의미합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한 크리스천의 경우,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하는 일련의 모든 행위적인 것들을 혼자서도 얼마든지… Read More »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세계최초로 SAT 시험 취소라는 뉴스기사가 아침에 신문을 뒤덮는다. 부끄러운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바로 한국사람들이다. 625의 폐허를 딪고 50년만에 이룬 경제선진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국제적 망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의전원입시에서도 이런 비슷한 사고들이 있어왔다. 자신이 보지도 않은 영어성적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다. 학교가 경찰은 아니지만 이런 입시생들을 찾아내서 부정입학을… Read More »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크리스천(Christian,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 한국의 크리스천의 숫자는 줄고 있다. 교회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인에 대한 존경은 기대할 수 없고, 그저 욕을 먹지 않는 수준이라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정답은 명확하다. 우리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문제의 해결은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Read More »

성숙해진다는 것…

우리의 인생은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꿈꾼다. 그런데 “더 나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부자가 된다는 것? 큰 집에서 산다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자식이 잘 되는 것? 명성을 얻는 것?… 과연 이런 것들이 더 나음에 속하는 것일까? 이런 것들도 더 나음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상대적이라는 데 있다. 절대적 가치기준의 “더 나음”은 어떤 것일까? 나는 그것을 “인생에서의 성숙”이라는 생각을… Read More »

아이들의 기를 가장 많이 죽이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15,6년 전일까요? 수퍼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나오는 데 5, 6살 먹어보이는 애가 엄마랑 수퍼에서 나오면서.. 아이스크림을 봉지에서 꺼내고 봉지를 그냥 입구에 버리길래.. “애야, 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지 않을까?”했다. 아이는… 내 눈치를 보더니만 바로 주어서 쓰레기통에 버린다.(바로옆에 라면박스 벌려놓은 것) 그런데 문제는 엄마다. 나를 째려보는 눈빛이…’내 아들 기죽게 왜 이래라 저래라 해?’라는 눈빛을 보낸다. 나도 눈빛을 보낸다.… Read More »

어느 스포츠카의 굴욕

고속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는 사이로… 스포츠카가… 달립니다. 모든 차를 다 제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붕도 열었습니다. 얼마쯤 가니… 공사구간이 나오는데 잠시 시골길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골길로 나가서도 이 스포츠카는…질주를 합니다. 따라올 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옆에 닭 한마리가 같이 달립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잠시 눈을 돌려 보고 있는데… 스포츠카를 추월해서 갑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저게 뭐지?’라고 생각하는 중에… 악셀을 밟습니다. 그렇지만 닭도 만만치 않습니다.… Read More »

보석찾기

“골고루 먹어야 한다” 자라면서 늘 듣던 이야기이다.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누구나 잘 안다. 물론 영양실조가 올만큼, 영양의 불균형이 올만큼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손이 더 가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일반사람들보다 편식하는 편이다. 실은 사람들은 선호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DNA가 바탕이 되었던지, 후천적으로 훈련되어 왔던지 간에 누구나 선호하는 것들이 있다. 색깔이 그렇고, 모양이… Read More »

봄비가 내립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활짝 피었던 꽃들이 떨어집니다. 인적이 드문 의전원 캠퍼스에도 봄비가 내립니다. 빗소리만 들립니다. 2호관에서 1호관쪽을 바라보는 명의정(정원이름)도 조용하게 봄비를 맞고 있습니다. . 명의정의 산유수도 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아니 봄비에 몸을 푹 젖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산수유 아래에 많은 꽃잎들이 떨어졌습니다. .   벗꽃도 봄비를 듬뿍 맞고 있습니다. 산수유와는 달리 벗꽃들은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빗물을… Read More »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길래 퍼왔습니다. 자로는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아직 실천하지 못한 경우, 다른 가르침을 듣는 것을 두려워했다. -공자 누더기 수삼옷을 입고 여우·담비의 털옷을 입은 자와 함께 서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가 되라. -공자 군자가 용맹하기만 하고 정의감이 없으면 난을 일으키고, 소인이 용맹하기만 하고 정의감이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공자 의(義)를 보고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공자 하늘에 죄를… Read More »

의전원협의회 입학팀장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학과장을 하던 때에 의전원협의회의 회의에 다녔었는데, 회의를 주관하는 입학팀장을 2012년도에 맡았습니다. 2011년도에 부팀장을 하고(별로 하는 일 없음) 자연스럽게 다음해에 입학팀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부팀장도 뽑습니다. 부팀장을 맡은 교수가 대학을 옮겨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2013년도 첫 회의를 진행해야했습니다. 올해 의전원 전체 일정을 정하고(크게 변하는 것은 없음), 새롭게 입학 팀장과 부팀장을 뽑았습니다. 다행히도 흔쾌히(?) 맡아 주셔서 회의(2013년 4월 2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