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대통령선거, 투표일 D-2

이미 사전투표를 해버린 나로선 마음이 느긋하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은 왜 그 후보를 찍었나요?”라고 말이다. 과연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왜 지지하는 것일까? 아니면 가장 싫지 않은 후보를 뽑는 것일까? 자신이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국정을 잘 운영할 것 같아서 그러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왜 그 후보를 찍었을까? 나의… Read More »

금암면옥 칼국수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 급하게 페이스북과 교수선교회 단톡방에 “칼국수집 추천”의 질문을 올렸다. 밀다원을 자주 다녔는데, 요즈음 그 앞 도로 공사로 인해 혼잡하기 때문에 새로운 칼국수집을 찾은 것이다. 추천을 많이 받은 곳은 “금암면옥”이었다. 지도에 보니 전주에 네 곳이 있고, 일단 주차가 조금 편해보이는 효자동 신시가지를 택했다. 식당은 매우 작은 공간이다. 가기 전에 생각을 했던 메뉴는 ‘바지락칼국수’인데,… Read More »

평범한 휴일, 어린이날의 일상

어린이날은 나의 결혼기념일이다. 27년 전 오늘, 나는 결혼을 했다. 참 흠이 많고 부족한 나를 이해하고 함께 해준 아내가 고맙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 하나를 남겨 놓았다. 결혼하고 27년…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부족한 남편, 불평하지 않고 살아준 아내에게 고맙고, 해준 것 별 것 없는데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고맙고, 같은 하늘 아래에서 저와 함께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는… Read More »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사전투표 방식이 간편해진 탓일까? 아니면 연휴를 즐기려는 이유에서 그럴까? 사전선거 열풍이 불고 있다. 5얼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사전투표가 이루어진다. 다른 지역에서도 할 수 있다. 9일에 일이 있어서 오늘 사전투표를 마쳤다. 손등에 도장을 찍은 후에 밖에 나와 인증샷을 두 번 찍은 후에 다시 연구실로 되돌아 왔다. 기억용으로 남겨 둔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사람들 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를 듯 하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남들 처럼 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남들처럼 살지 않는다는 뜻은 무엇일까? 그것은 남들처럼 사는 모습을 닮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남들의 삶의 모습에서 무엇을 발견하였기에 남들처럼 살지 않겠다는 것일까? 그러나 우리 인간의 삶에서는 “보편적인 삶”이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살아야 하는… Read More »

꿈을 잊은 요셉

요셉과 꿈에 대해 “비전의 사람 요셉”, “요셉처럼 꿈을 꾸어라”, “꿈을 꾸는 요셉”, “꿈의 사람 요셉” 등 수많은 제목들이 붙는다. 수많은 글이나 설교에서 공통된 점은 “꿈을 꾼 요셉이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았던 이유로 그 꿈이 이루어져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이다. 그가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빠뜨려 죽게 되었던 것, 그리고 한 형의 제안으로 애굽의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려 간… Read More »

관리사무실 직원에게 큰 소리를 냈다

어제 오후에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아파트 우리 라인의 벽이 떤다. 우~~~웅~~~~~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직원이 다시 묻는다.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해야 한다. 직원이 온다. 벨을 누른다. 그 시점은 소리가 사라졌다. 그런데 직원이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그래서 아까 전화에서 이야기 한대로 올 때쯤 소음이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지난번 다른 직원이 이미 확인을 하고 갔고, 민원 기록도 있을텐데 왜… Read More »

아파트 진동소음

새벽 4시 40분, 진동소음 때문에 잠에서 깼다. 이 진동소음은 약 2주 전부터 낮이고 밤이고 들린다. 새벽에 한시간 가량 들렸다가 다시 멈추었다. 그리고 다시 소음이 나기를 계속 반복한다. 하루종일 들리는 것은 아니다. 오늘 새벽에도 5시 20분 쯤 멈추었다가, 다시 5시반을 넘어서 들리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5시 40분 경에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6시가 넘은 시간까지… Read More »

이탈리아음식 레스토랑 “콜리”

“콜리(Colli)”는 전북 경찰청 옆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 레스토랑이다(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유연로 170). 음식점 “고궁”, “담”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주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곳이다. 전에 어떤 교수께서 식사를 대접하면서 몇몇 교수들과 함께 가게 되어 알게 된 곳이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갈 때 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온 듯 하다. 아내에게 이 곳을 알려주려고 아내와… Read More »

김제 수류성당

수류성당(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 215 소재)은 김제시에 있다는 생각 때문에 보통 전주의 서쪽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류성당은 모악산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수류성당은 전주의 서쪽이라기 보다는 전주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보면 된다. 전주에서 김제 수류성당을 가려면 순창(전주의 남쪽에 위치)으로 가는 27번 국도를 달리다가 “백여교차로”에서 나와 서쪽으로 가면 된다. 한참가다보면 밤티너널(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소재, 고도 96~263m)를 통과하면 완주군 구이면에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