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23

교수로서 의대생들에게 바라는 것 한가지,

의대생을 교육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의사 만들기”이다. 그런저런 의사가 아닌 “좋은 의사”이다. 잔소리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이것을 강조한다. 좋은 의사란 환자나 보호자, 그리고 우리사회가 원하는 의사이다. 그저 직업으로서의 좋은 직업이 아닌,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그런 의사를 말한다.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대생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 대답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Read More »

나도 싫어하는 베이비부머세대들, 그러나

베이비부머들의 무지한 행동을 볼 때면 나도 한번씩 욱~!하면서 싫어진다. 그러나 그들 세대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그런 나의 생각이 얼마나 좁은 생각인지 금새 알 수 있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없는 것이 그들에겐 있다. 바로, “이야기가 있는 삶” 젊은 세대들에게 물어 보고 싶다. “그대들에겐 어떤 삶의 이야기가 있나?” 베이비부머들은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이야기로 쓴다면 몇 권의 책을 남길 것이다. 그들은 젊은… Read More »

세상의 원리는 똑같다

내 삶은 두 축이다. 하나는, 교수로 재직중인 “대학”에서의 삶이고, 또하나는, 장로로서 섬기는 “교회”이다. 오늘 오후에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삶의 두 축의 흐름에서 똑같은 원리가 작동되고 있다라는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이런 같은 원리가 작동하는데, 오늘은 그 중 딱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간단하다. 전체를 보아야 한다. 기독교에서 중요한 것은 “성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을 왜곡한다. 그것의 자의적이든지,… Read More »

맥북에어 고민 중

MacBook air… 이것을 왜 고민하느냐? 그것은 간단하다. 작년 이 맘때 맥북에어를 버리고, 맥미니를 선택했다. 아마도 당시에 써놓은 글이 있을 것이다[글보기]. 1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그냥 나의 “똥고집”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다. 그것도 나쁘지 않다. 내 결정이고, 내 인생이니깐. M1 맥북에어는 13인치이다. 성능도 결코 나쁘지 않다.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M1 맥북에어 13인치도 나왔다. 칩셋이 바뀌니깐 당연하다. 그런데… Read More »

피터팬제과 호밀빵이 먹기 좋게 변했다

한 달 전에 주문한 피터팬제과의 호밀빵이 평소와는 다른 질감이었다. 호밀빵 특유의 까칠까칠한 맛이 없고, 탄내가 많이 나는 그런 상태였다. 당시에는 그냥 ‘온도를 너무 올렸거나, 시간조절을 잘못했나 보네’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최근에 주문해서 온 호밀빵은 전보다는 아니지만 까칠한 맛이 없는 상태였다. 좀 까칠하고 딱딱한 느낌이 호밀빵 특유의 질감인데 이것이 변한 것이다. 평소 호밀빵이 너무 까칠해서 잘 먹지못하는 동료교수에게 다시 권해… Read More »

의대 예과 2년+본과 4년 → 6년 단일 학제 변경추진에 대한 생각

#이 글의 주장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제가 속한 소속대학의 의견이 아니며, 각 교수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교육부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의과대학 커리큘럼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라는 기사가 떴다. 기사내용을 보면 기대와 우려가 표명되고 있는데, 우려가 더 많은 듯하다. 이 문제를 하나씩 생각해보자. 왜 2년 과정의 의예과를 그냥 의학과(본과)로 편입하려고 하는가?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된다. 한마디로… Read More »

기독교의 종교화가 무서운 이유

이런 제목을 보고나서 누군가는 이런 질문을 할지도 모른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야?” 그런데 나는 이미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글을 여러번 썼다. 이 글을 쓴 이후에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라는 제목의 글을 시리즈로 썼다. 6편까지 나누어서 써놓았다. 또 이런 글도 써놓았다. 기독교에서의 교회라는 말이 어느덧 예배당 건물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미 사전적 의미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고 따르는 신자들의 공동체. 또는… Read More »

보고나면 불편한 영화 “미드소마(Midsommar)”

“그 영화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불편해” 우리사회이 다방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컬트(cult)”에 관한 영화이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감독은 매우 자극적인 화면을 관객들에게 가져왔기 때문에, 눈과 마음이 모두 불편해지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끝까지 보아야 하고, 영화시청 후에 다시 많은 리뷰들을 찾아서 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Read More »

Cast Elk

Rush Hour(러시아워)를 비롯하며, 수많은 게임을 만든 Nobuyuki Yoshigahara씨가 만든 메탈 퍼즐인 “Cast Elk”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두 마리의 엘크(큰 사슴의 한 종류)의 머리와 뿔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아래 그림과 같이 엘크의 두 뿔리 엉켜 있다. 그러면 그 엉킨 상태에서 두 엘코를 분리해야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원래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게임의 원칙이다. 원래 상태란… Read More »

마약은 결국…

어린이날 저녁, 식사를 하던 중에 “박칼린“이 언급되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남자의 자격”이 소환(?)되었다. 왜냐하면,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은 박칼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합창대회에 나가기까지의 두달동안의 여정을 그려낸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자연스럽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다시금 소환(?)되었고, 그 중 “김성민“씨가 언급되었다. 남자의 자격에 출연자 중 유독 기억에 강하게 남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 생각이 나질 않아서 검색해 보니, 예전의 기억들이 모두 떠올랐다. 따라서, “남자의 자격”…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