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를 배우기 시작하다

에스페란토가 무엇인지는 지난번에 글을 쓴 적이 있다. 교보문고에서 책자를 하나 구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첫걸음 에스페란토”이다. 이 책을 공부하면 에스페란토의 기본적인 언어구조는 충분히 익힐 것으로 보인다. 에스페란토가 추구하는 “1민족 2언어”에서 우리는 이미 한글과 영어에 익숙하다. 영어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더욱 빠르게 에스페란토를 배울 수 있다. 사실 에스페란토를 알게 된 것을 둘째 아들 때문이다. 요즈음 아들은 에스페란토로 문자를 보낸다. 그것을… Read More »

멸치볶음에 도전하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어제는 난 집에 있었고, 아내는 근무를 했다. 오후에 “아내에게 칼슘공급을! 아내의 뼈를 단단하게!”라는 슬로건하에 처음으로 멸치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아내가 알려준대로 했어야 했는데, 멸치를 너무 강하게 볶고 말았다. 모양은 정말 예쁘게 나왔지만 너무 바삭거려 그만 “멸치강정”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것을 저녁밥상에 올려서 다 먹긴 했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엔 새롭게 도전을 했다. 약간의 식용유로 비리지… Read More »

에스페란토(Esperanto)-에스페란토란 무엇인가?

에스페란토(Esperanto)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위적으로 만든 인공어이다. “에스페란토“라는 이름은 1887년 발표한 국제어 문법 제1서에 쓰였던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Ludwik Lazarus Zamenhof /15 December 1859 – 14 April 1917)의 필명인 “D-ro Esperanto(에스페란토 박사)”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본래 Esperanto의 뜻은 ‘희망하는 사람’이다. 국제적 의사소통을 위해, 배우기 쉽고 중립적인 언어를 목표로 하여 만들어졌다. 원래는 국제어(Lingvo Internacia)라고 불리었다.  현재 에스페란토는 여행, 의사교환, 문화 교류,… Read More »

권위(權威)

“권위(權威)”라는 글을 꼭 한번 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오래전에 ‘권위와 품위‘라는 글을 쓴 적은 있다). 영어표현으로는 authority보다는 p​restige가 더 적합해 보인다. 네이버 사전에서 그 뜻풀이를 가져온다.  1 .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권위가 있다 권위가 서다 가장의 권위를 세우다 아버지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전제 국가에서는 임금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2 .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Read More »

아포가토에 꽂히다

아포가토(Affogato)는 이탈리아어이며, 커피를 바탕으로 한 음료 혹은 후식을 말한다. 원래 아포가토 스타일은 음료나 후식에 에스프레소를 끼얹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카페에서는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먹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아포가토를 주문하면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준다. 그러면 손님이 아이스크림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먹는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된 것은 불과 3주전 일이다. 평소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나로선 그야 말로 물을 만난 셈이다.… Read More »

고등학생 시절, 난 법원 옆에서 살았다

광주고등법원이었던가? 광주광역시에는 법원이 있다. 당시에 법원이라고 하면 조선대와 산수오거리 사이에 있는 지산동에 있는 법원을 말했다. 집이 어디냐?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법원 옆”이라고 늘 대답했었다. 당시에 시골에 사셨던 아버지께서 자녀들이 학교다닐 때 살 집을 지산동에 마련해 주셨기 때문이다. 지산동에 있는 수많은 이태리식 주택(70년대 초에 지어진) 중 우리집이 있었다. 버스를 타는 곳이 바로 법원 정류소였다. 스쿨버스도 법원앞 광장(조그마한)앞에 정차했다. 그런 탓에… Read More »

다리(Lower limb) 시험

한학기 20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서 중간고사가 사이에 끼어 있으나, 간혹 시험을 치른다. 학생들이 많은 분량의 학습을 중간고사 기간에만 평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이미 총론과 상지(upper limb)의 시험이 끝났고, 해부학 골학땡시도 끝이 났다. 또한 지난주부터 해부학실습이 시작되었다. 2주전에 끝난 다리의 시험을 오늘 아침에 치렀다. 사실 지금 1학년 학생들의 입장에선 학습분량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동안 꾸준하게 복습을 해왔다면 큰 문제는… Read More »

블로그 사진 관련 저작권법에 얽힌 나쁜 경험 한가지

이 글을 끝까지 읽고자 하는 분들께 먼저 이런 내용을 전제하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글은 저작권법을 악용하는 일부 업체와 법무법인들의 횡포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먼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되고 비영리목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명시에 따라 다운로드한 후 이미지를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한정합니다. 즉, 일반인 입장에서 매우 일반적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상식선에서 사용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선 상황에서 다운로드했다는 뜻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악덕업체가… Read More »

드라마와 메시지

나는 간혹 TV 드라마를 본다. 1년에 한 편 정도 보게 된다. 처음부터 보는 드라마는 없다. 중간부터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아내가 보기 시작하면 보게 된다. 겨울부터 본 드라마가 바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기획/오경훈, 제작/김동구, 극본/김사경, 연출/윤재문)이다. 원래는 50회로 종영되어야 하는데, 역시 다른 인기드라마처럼 연장방송을 하여 52회로 종료가 된다고 한다. 좀 길게 끈다는 느낌을 줄 때 ‘이거 연장방송을… Read More »

골학 땡시와 사진

의학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은 해부학을 배운다. 해부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골학(骨學 osteology)“이다(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해부학서론[introduction]을 몇시간동안 강의한다. 인체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골학은 oral test(OT, 구두시험)를 하였다(구두시험이 없어지면서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힘들어졌다). 학생들이 본과에 진입하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바로 골학OT이다. 2년전부터 이것을 “땡시”로 바꾸었다. 땡시란 30초간격으로 계속 종을 치는 것이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