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sharing) 못하는 민족

내 것, 우리 것…일 때와 함께 쓰는 것에 대한 이중적 태도에 대하여 여러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그런 현상은 너무 뚜렷하다. 분명한 책임주체가 없을 때 보여지는 모습은 ‘이게 고등동물인 인간의 모습일까?’하는 의구심마져 갖게 한다. 공공장소의 물건을 함부로 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제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할 듯 하다. 공공장소에… Read More »

역류성 식도염

전주로 이사올 무렵 시작한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때문에 난 늘 저녁을 적게 먹고 확실하게 소화시킨 후에 잠자리에 든다. 저녁시간에 단 것을 최대한 피한다. 증세가 좀 심해질 때면 좋아하던 밀가루 음식도 피한다. 지난 주 몸이 좋지못한 상태에서 무리했는지 몸이 말이 아니었다. 토요일 저녁과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이 들면 안되기에 베게를 쌓아놓고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에… Read More »

사랑의 교회 고 옥한음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절규

최근 페이스북에 사랑의 교회 청년부 예배 광고시간에 쓰였던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옥한흠 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절규가 오히려 살아있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페이스북 화면을 캡쳐했기 때문에 영상의 화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만, 옥한음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제 가슴속에서 다시한번 복음을 깊이 묵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모든 권리는 사랑의… Read More »

죄로 물든 사회를 보면서

요즈음 뉴스는 온통 사회지도층들의 비리와 엽기적인 사건들이 주류를 이룬다. 왠만한 주제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뉴스 매체들은 앞다투어 선정적 문구를 사용하며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악을 비판하고 정화해야 할 매체들이 그저 선정적인 내용으로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추측성 정보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음증을 충족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들의 죄가 커보일까? 사회지도층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가히 짐작이… Read More »

바울센터 카페 “Palm”

Cafe Palm(카페팜)은 바울교회 바울센터에 있는 카페의 이름이다. 정식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카페이다. 정식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준다. 오픈한지 아직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교회의 특성상 주말(토요일과 주일)에 바쁜 구조를 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좀 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밤 10까지 오픈한다. 교회에서 카페운영이라는 일반인들이… Read More »

사람들은 누군가를 비방할 때 상대적 기준을 갖고 한다.

사회지도층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나 비판은 일반인을 보는 시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들이고 일반인에 비하여 기대되는 도덕적 수준이나 지적 수준이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손으로 뽑아놓은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에서 전문직이라고 분류되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왜 나만 가지고 이래?”라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일반인과는… Read More »

세탁기와 건조기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우리집 세탁기와 건조기. 따라서 전기세도 많이 낸다. 지금 사용중인 세탁기는 2003년 9월초에 캐나다에서 귀국하자마자 구입한 것이고, 건조기는 가격 때문에 망설이가다 두 달 후에 구입했다. 벌써 9년을 넘어섰고, 곧 10년에 도달하게 된다. 20년이 넘은 고물 아파트이기에 겨울엔 얼음이 어는 다용도실이긴 하지만 세탁기와 건조기는 늘 그렇게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다용도실에서… Read More »

다리(하지 lower limb) 강의가 끝났습니다.

2시간짜리 강의 총 네번에 걸쳐 다리 강의가 있었다. 지난주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화요일인 오늘 네번째 강의를 했다. 학생들이 국소해부학 첫단원을 마친 셈이다. 교과서는 Moore의 “Clinically Oriented ANATOMY” 제7판이고, 그 중 다리는 제5장에 있고 508쪽에서 669쪽까지이다. 162쪽 분량이니 적지는 않은 량이다. 학생들에겐 260장의 슬라이드가 제공되었고, 제가 강의하는 슬라이드는 모두 406장이다(강의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중간에 계속 늘어난 이유는 수업… Read More »

2013학년도 해부학 첫시험

해부학 첫시험이다. 입학한지 2주가 지난 토요일 오전에 치러진 해부학 첫시험이기도 하고, 의전원 첫시험이기도 하다. 해부학 총론 시험이다. 주로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한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평균 90점 정도 맞는다. 대부분 해부학과 의학을 배우기 위한 기초적인 용어 중심의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긴장한다. 첫시험이고, 의전원에 와서 자신을 테스트하는 첫 관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긴장된 상태로 2주간을 지내왔을텐데 시험이… Read More »

따뜻한 봄날 로그(Rogue) 연비

어제 날씨는 봄을 느끼게 해주었죠.  전주에서 광주가는 고속도로에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윗사진(파랑색 테두리안에 있는)은 전주 –> 광주 로 가는 길에서는 “서전주IC”에서 “고서IC(동광주에서 88고속도로 나가는)”까지의 90.4km 거리였습니다. 톨게이트 들어가기 직전에서 톨게이트 통과하자 마자… 갓길에 세우고 찍은 것입니다. 이 길은 100-110km/h로 달릴려고 무진장 노력(?)하면서 달린 결과입니다. 물론 90으로 갈 때도 있었고, 120으로 갈 때도 있었습니다만… 100-110km/h을 유지하려고 하였습니다. 평균속도는 95km/h가 나왔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