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크리스천(Christian,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 한국의 크리스천의 숫자는 줄고 있다. 교회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인에 대한 존경은 기대할 수 없고, 그저 욕을 먹지 않는 수준이라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정답은 명확하다. 우리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문제의 해결은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Read More »

하지와 상지의 시험을 치른 의전원생들에게

1, 2주전 토요일에 치러진 하지(다리, lower limb)와 상지(팔, upper limb) 시험점수가 모두 공개되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주어서 가르치는 교수로서 고마움을 느낀다. 다만, 하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심적부담을 갖게 되었다. 나름대로 의전원입시과정을 통해 선택된(또는 필터링된)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의 결과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의전원에 입학하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예상했던대로 나중에 본 상지의 최하점수는 하지에 비하여 더 올라갔다.… Read More »

“미국엄마 vs 한국엄마”라는 글을 보고…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는 인터넷에 “미국엄마 vs 한국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글 가장 아래에 첨부를 했습니다). 서양엄마들과 한국의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 대한 실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한국의 엄마들은 비교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한다”라는 결론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그것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수십년간 이루어온 경제발전과… Read More »

성숙해진다는 것…

우리의 인생은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꿈꾼다. 그런데 “더 나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부자가 된다는 것? 큰 집에서 산다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자식이 잘 되는 것? 명성을 얻는 것?… 과연 이런 것들이 더 나음에 속하는 것일까? 이런 것들도 더 나음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상대적이라는 데 있다. 절대적 가치기준의 “더 나음”은 어떤 것일까? 나는 그것을 “인생에서의 성숙”이라는 생각을… Read More »

다리(하지 lower limb)의 채점이 끝났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치렀던 다리 시험 후 채점이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이시간에 팔(상지 upper limb)의 시험을 치른 후에 발표해 주려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시험 전에 점수를 발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오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번이나 연번을 쓰지 않고, 자신들이 첫 시험에서 제출했던 네자릿수의 고유번호(자신이 영문이나 숫자로 조합한)로 공개를 합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에도 공개를 합니다. 시험을 출제하면서 전체 평균을… Read More »

아이들의 기를 가장 많이 죽이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15,6년 전일까요? 수퍼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나오는 데 5, 6살 먹어보이는 애가 엄마랑 수퍼에서 나오면서.. 아이스크림을 봉지에서 꺼내고 봉지를 그냥 입구에 버리길래.. “애야, 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지 않을까?”했다. 아이는… 내 눈치를 보더니만 바로 주어서 쓰레기통에 버린다.(바로옆에 라면박스 벌려놓은 것) 그런데 문제는 엄마다. 나를 째려보는 눈빛이…’내 아들 기죽게 왜 이래라 저래라 해?’라는 눈빛을 보낸다. 나도 눈빛을 보낸다.… Read More »

대학원에 다니는 아내…

아내는 대학원에 입학하고 한 학기를 다닌 후 다시 1년간 휴학하고 복학을 했다. 간호전문학원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 이유로 한 강좌만 수강한다. 300만원을 내고 겨우 한과목을 수강하는 셈이다. 아내가 대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뭘까? 내가 28년간 보아온 아내는 교수를 하면 딱 좋을 품성과 두뇌를 가졌다. 그렇다고 아내가 대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교수가 되기 위함이 아니다. 아내의 생각은 단호하다. 많은 대학원생들은 교수를 꿈꾸며… Read More »

배(복부 abdomen) 강의가 시작됩니다.

오늘 시작해서 다음주 두 번, 그 다음주 두 번 모두 5회에 걸쳐서 강의가 됩니다. 2시간짜리 강의이니 모두 10시간에 걸쳐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강의이긴 하지만 늘 새로운 마음으로 강의를 합니다. 강의안은 이미 학생들에게 배포되었고, 학생용과는 내용이나 그림은 동일하나 학생들이 잘 이해할… Read More »

어느 스포츠카의 굴욕

고속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는 사이로… 스포츠카가… 달립니다. 모든 차를 다 제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붕도 열었습니다. 얼마쯤 가니… 공사구간이 나오는데 잠시 시골길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골길로 나가서도 이 스포츠카는…질주를 합니다. 따라올 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옆에 닭 한마리가 같이 달립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잠시 눈을 돌려 보고 있는데… 스포츠카를 추월해서 갑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저게 뭐지?’라고 생각하는 중에… 악셀을 밟습니다. 그렇지만 닭도 만만치 않습니다.… Read More »

보석찾기

“골고루 먹어야 한다” 자라면서 늘 듣던 이야기이다.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누구나 잘 안다. 물론 영양실조가 올만큼, 영양의 불균형이 올만큼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손이 더 가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일반사람들보다 편식하는 편이다. 실은 사람들은 선호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DNA가 바탕이 되었던지, 후천적으로 훈련되어 왔던지 간에 누구나 선호하는 것들이 있다. 색깔이 그렇고, 모양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