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핀 수레국화

수레국화(Cornflower, Centaurea cyanus)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높이 30~90cm 정도 자란다고 한다. 원산지는 유럽 동부와 남부이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로 알려져 있다. 꽃색깔이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레국화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피나, 온실에서는 봄에도 꽃이 핀다. 그런데 그 수레국화가 4월에 꽃이 피고 있다. 작년 초가을에 씨를 뿌렸었다(2018년 9월 13일에 뿌리고, 9월 25일에 싹이 나기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Read More »

다시 찾은 진메마을

2019년에 진메마을을 몇번이나 찾았을까? 족히 열 번이 넘었을 듯 하다. 며칠간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린 토요일은 정말 화창한 봄날이었다. 바울교회 120문도 8조의 야유회가 있어 순창에 갔다가, 강천산은 가보지 못하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전주로 향하던 중 일행들에게 진메마을을 들렀다 가자고 했다. 그렇게 방문한 진메마을은 여전히 내게는 ‘시인의 마을’이고, 느낌은 계속되고 있었다. 토요일이어서 단체관광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고, 그 관광객들은… Read More »

부안 계화도

지난 3월 말에 계화도를 가본 적이 있다. 새만금 방조제를 가는 길에 한번 들려 보았다. 계화도 항은 폐쇄된 항구이다. 이제 어업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왜냐하면, 새만금 방조제가 형성되면서 이제 바다의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곳에 갔을 때는 배들이 물 위에 띄워져있거나 육지에 올라와 있었는데 모두 운항을 하지 않는 폐선들이었다. 계화도 북쪽과 서쪽에 있는 항구는 삭막하기… Read More »

빨간 지붕이 예쁜 교회, 여산남부교회

나바위성당을 가기 위해 1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왕궁리유적지’를 지나친 후, 금마교차로-통고로교차로-연명교차로-신리교차로-여산교차로(이름은 없지만 여산면소재지 입구)로 가야한다. 여산으로 들어가기 전 신리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보면(상행선 기준) 빨간색의 지붕이 높은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나바위성당을 둘러본 후, 집으로 오는 도중에 이 교회를 꼭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여산교차로에서 1번 국도를 타자마자, 첫번째 교차로인 ‘신리교차로’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교회를 가보았다. 시골길이라 굳이 네비게이션을 찍지 않아도 보면서… Read More »

나바위성당

나바위성당은 사적 318호인 유적지이다. 행정구역상 익산시(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마을 이름은 화산리)에 있지만, 사실 논산 강경읍 바로 아래에 있다. 외곽에 있는 우리집에서 국도를 달리면 50여분 소요된다. 나바위성당 마당에 있는 성당 소개를 그대로 옮겨본다. 익산 나바위 성당 (Nabawi Catholic Church of Iksan, 사적 제318호) 나바위 성당은 1897년 본당을 설립한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베르모렐(장약슬 요셉) 신부가 1906년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에… Read More »

텃밭 잡초 제거하기

겨울 내내 버려져있다시피 한 텃밭 관리를 시작했다. 종종 가보면서 ‘잡초를 제거해야지’라고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계속 관리실에서 방송을 한다. 관리 안되는 텃밭의 잡초를 제거해 달라는 내용이다. 오늘 아침에 약간의 비를 뿌린데다가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일찍 텃밭에 나가서 잡초를 제거했다. 2~30분 정도 한 줄 알았는데, 한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일단 텃밭 주변, 즉 다른 텃밭과 사이에 있는… Read More »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운 글 하나,

“목사는 성경적으로 평신도이다.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서는 목사가 중세기 시대의 가톨릭 사제가 되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목회자를 깍아내릴려는 의미가 아닌 것 아시지요? 목회자와 평신도의 교회에서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둔 글입니다. 그래야만 교회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은 직후에 바로 댓글 하나도 달아두었다. 또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서이다. 그러다가 다시 지웠다. 글을… Read More »

단어 vs 어휘

단어와 어휘의 차이점에 대하여 질문한 분이 계셔서 생각난 김에 정리해 둔다. 단어(單語)는 영어로 word라고 할 수 있으면 그 뜻은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이다. 어휘(語彙)는 영어로 word라고 사용할 수 있지만, 직관적으로 vocabulary(단어의 집학적 표현)라고 쓰는 것이 우리가 좀 더 쉽게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Read More »

싱크대 절수 페달

설거지를 할 때 마다 사용하는 “절수 페달”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고 있었다. 오늘은 한번 가격도 알아보고 요즈음 제품의 추세도 볼겸 검색에 들어갔다. “싱크대 풋스위치”라는 단어로 검색을 시작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헤매이고 난 후에 공식적인 명칭을 알게 되었다. 싱크대 절수 페달 이것이 공식적인 제품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그리고 보통 세트(페달을 비롯하여, 절수기 본체, 전원, 케이블 등)로 10만원 정도이다(물론 설치시… Read More »

부부 대화

저녁식사를 한 후에 잠시 어깨에 핫팩을 대고 있다가 설거지를 시작했다. 설거지를 거의 마쳐가고 있는 나에게 아내가 말을 건낸다. “과연 목회자 중에 몇 %가 진실할까?”라고 말이다. 내가 대답했다. “세 명 중 한 명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설거지를 마치자 아내에게 다가가 말했다. “목사가 설교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목회를 잘 못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자 하는 목사가 셋 중 하나는 되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