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ㄱ”자교회 이야기

“ㄱ”자교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은 것은 몇년 전일이다. 전주에 살면서… 그것도 크리스천인 제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서울에서 온 두 선교사를 모시고 방문하였던 “ㄱ”자교회를 올해 삼일절에 다시 찾았고, 며칠뒤 주말에 아내와 함께 다시 찾아가 보았다. 조덕삼장로와 이자익목사의 이야기는 이미 책으로 출간되어 있다. 오늘날과 다른 사회적 분위기에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고… Read More »

2년의 의학과장 직무를 마치며

2년이란 세월이 지났다(2010.3.1.-2012.2.29.). 삼고초려(김대곤 의전원장이 세번이나 연구실을 찾아왔었다)했으나 결국 의학과장일을 맡아서 2년간 일해왔다. 학과장이란 직분이 감투는 절대 아니다. 학교의 머슴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의대(의전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단일대학의 단일학과이다. 교수만 160여명이다. 학생은 450명… 여러 학과로 구성된 일반 단과대학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의전원 입시를 직접 관장해야 하는 일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 2년의 세월을 되돌아 본다. 집행부의 구성은… Read More »

거실의 서재화 2

거실을 서재화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기존에 있는 TV를 올려놓는 문갑을 처리하는 거였다. 솔직히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물건이었다. 20년을 사용한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하였고 그냥 버릴 수 없었다. 따라서 광고를 냈다. 혹시 쓸 사람있을까?하고 말이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야 더 좋은 물건 사겠지만 그렇지만 필요한 사람은 있는 법이다. 광고지를 5장 만들어서 우리 동 입구 3곳과 옆 동 2개의 라인 입구에만 붙였다.… Read More »

거실의 서재화

작은아들이 얼마전에 그림을 그려서 아이폰으로 보내온 것입니다. 이렇게 거실을 서재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거실에 있는 문갑(TV도 올려져 있고, 여러 잡다한 물건들이 있는)을 같은 동에 사는 분께 드렸습니다.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문갑… 현재 책장을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한쪽 벽면이 책장이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방저방에 흩어져 있는 책들이 책장에 꽂히게 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각적인 TV를 보거나… 컴퓨터… Read More »

여러분은 올해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올 한 해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십니까? 아마도 다들 여러가지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몇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게 관심있는 것은… “균형(balance)”입니다. 학교와 집, 그리고 교회에서의 균형잡힌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지만 올해는 더욱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2월까지 학과장일이 끝나면… 좀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Read More »

최근에 받은 스트레스의 원인…

내가 가지지 못해서가 아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잃었기 때문도 아니다. 내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굳이 걷지 않아도 될 길을 걷는 것과 (피해가 수 있음에도 게을러서 가게되는)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들…..(이런 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고, 자존감만 떨어뜨린다) 이런 과정들을 지나는 이유에서이다. 필요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눈물겹도록 안타깝다. 자신의 능력이 있음에도 무능하게 멀리 돌아가는 어리석음 때문이다. 그… Read More »

열등감…

인간이 가진 여러가지 정신기전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인간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열등감(劣等感, inferiority feeling)”일 것이다.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열등감은 존재한다. 그것이 신체적 열등감이던지… 심리적 열등감이던지…. 아니면 사회적 열등감이던간에 말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에겐 그 정도가 미비하거나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이 있다. 한 개인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개인의 문제는 가족이나 주변사람들, 그 사람이 속한 기관이나 단체, 심지어는… Read More »

전국국공립대학 교수궐기대회 2011.11.3.

사회적인 눈을 의식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겠지만, 국립대 교수들이 거리로 뛰쳐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정부의 정책은 국립대의 일원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대 교수들이 단순히 철밥통 그릇을 지키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쉼”은 중요하다.

인간 뿐만 아니라 숨쉬는 모든 창조물들에겐 “쉼”이 필요하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더욱 그렇다. 쉼은 게으름이나 나태함과는 다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의 문구처럼 쉼 전에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바쁘게 사는 것과 열심히 사는 것이 구별되지 못하거나,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이나 생각이 없이 사는 경우엔 “쉼”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쉼(rest)을 잠시 검색했다. 구글링을 통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