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시험

조직학 땡시 2022

조직학실습을 끝나고 나서 평가를 위해 “땡시”라는 것을 본다. “조직학땡시”가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조직학땡시는 단순하게 현미경에 조직슬라이드를 올려놓고 기관의 명칭이나 구조물의 명칭을 맞추는 시험이다. 어제(2022년 4월 27일) 오후에 조직학땡시를 치렀다. 주어진 시간은 각 슬아이드 당 30초이다. 30초가 되면 어김없이 “땡!”이라는 종소리가 난다. 서둘러 다음 현미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조직의 종류가 구조물의 명칭을… Read More »

조직학 단답형 주관식 채점결과

2021년 조직학 소화계통의 시험은 객관식 25문제(75점 만점)와 단답형 주관식 25답가지(1답가지당 1점씩 25점 만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미 객관식 시험결과에 대하여서는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조금 전에 의학교육학교실의 유효현교수에서 의뢰를 해서 “객관식과 주관식 사이에 유의성”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곧바로 답변이 왔다. 사실, 단답형 주관식은 기출문제에서 출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의성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긴 했었다. 그런데 유의성이 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즉,… Read More »

조직학 소화계통, 객관식 채점결과

객관식은 OMR 카드에 작성을 하기 때문에 쉽게 채점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분석까지 되어 나온다. 오전에 교육지원실에 맡겼고, 그 결과가 오후에 나왔다. 객관식 문항은 모두 25문제이다. 그 중에서 답가지 하나가 잘못되어서 수정하는 바람에 모든 학생이 맞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아직 채점결과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이 작성 중에 있다.). 몇가지 결과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5명이 만점을 맞았다 평균은 19.3개,… Read More »

조직학 시험, 객관식을 출제하다

오랫동안 조직학을 가르치면서 평가는 “서술형 주관식과 단답형 주관식”만 고집해 왔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객관식 문제를 좋아하지 않는다. 답을 만들기 위해서 “거짓(?)보기(답가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관식은 서술형이던지, 단답형이던지 간에 있는 사실을 그대로 쓰면 되기 때문이다. 알면 쓰고, 모르면 못쓰는 것이다(때론 몰라도 쓰는 경우도 있음.). 이번 조직학 동영상에 “단답형 주관식과 객관식” 문제를 출제한다고 미리 공지를 했다. 6시간의 강의에 맞추어 25문제를… Read More »

해부학 학습을 위한 동영상 제작

이제는 별 것을 다 만든다. 어제 점심 때 교육위원회 회의 후 어떤 교수와 대화를 하던 중, “의예과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그렇다. 애들은 선배들로 부터 전혀 정보를 얻지 못하였다.’ 이 생각이 든 것이다. 예전에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갈구듯이 공부를 시켰다. 코로나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게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Read More »

배포용 강의노트를 만들며

어제 오후부터 학생들에게 배포할 강의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원 강의안을 그냥 그대로 주면 되지 않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학생들도 그걸 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 몇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내 강의안의 바탕은 기본이 검정색이다. 많일에 프린팅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프린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일이 흰색바탕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일괄작업이 힘든 이유는 글씨가 흰색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Read More »

드디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 행정실로 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무려 12페이지짜리 첨부파일과 함께. 첨부파일 이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함 시험 방역관리 안내 (최종)”이라고 되어 있다.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학과 1,2학년 대상 대면시험 실시를 승인하오니 붙임「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시험장 방역 관리에 유의하시어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 시험의 대상자, 일정 및 환경 등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세부지침으로 변형하여… Read More »

시험날 아침인데…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으니 오늘 일정을 알려준다. “다리시험. 8:30” 맞다. 오늘 아침에 “다리(Lower Limb 시험을 보는 날이다(2주 연기되어 변경된 시간표를 기준으로). 학생들은 이미 “해부학 총론“과 팔(Upper Limb)”의 시험도 봤어야 하고, 오늘 해부학과목으로선 세번째 시험인 다리 시험을 보는 날인 것이다. 그런데 아직 학생들을 강의실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의대생들 뿐이랴. 전국의 초중고 대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Read More »

어떤 의대생 [2]

한 의대생이 있었다. 시험을 볼 때, 만일에 족보(의대에서는 이를 ‘야마’라고 부른다.)에서 시험이 나오면 가장 나중까지 남아서 시험지를 풀었다. 그런데 반대로, 족보에서 출제되지 않고 새로운 문제(의대에서는 이것을 ‘탈야마’라고 부른다.)가 나오면 가장 먼저 문제를 풀고 나간다. 족보를 중심으로 시험준비를 했던 다른 학생들은 문제를 푸느라 낑낑대고 있는 사이에 그 학생은 문제를 빨리 풀고 나간다. 왜냐하면, 그 학생은 교과서와 강의내용을 중심으로 시험준비를… Read More »

어떤 의대생 [1]

제목을 “어떤 의대생”이라고 붙이고 보니 수많은 학생들이 떠오른다. 내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해부학교실에 조교로 남아서 해부학실습이나 조직학실습, 그리고 주관식 시험의 채점하는 것이 조교로서 큰 임무였다. 실험도 병행했기 때문에 업무량이 꽤나 많았다. 실험도 그렇지만, 실습이 늦게 끝나기 일쑤였다. 그러니 채점은 늘 12월이 되어서야 밤늦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채점을 하다보면 답안지를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