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잠자는 아내의 손목에 애플워치를 채워보았다

나에게 있어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매니애르병에 의한 vertigo가 발생한다. Vertigo는 단순한 어지러움증이 아니다.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거기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기억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Vertigo자체가 직접적으로 기억력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Vertigo에 의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이벤트에 대한 기억력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기억력 저하를 가져오는 것이다.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 수면의 질을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Read More »

아파트에서 걷기

어느 아파트나 그렇겠지만, 아파트 경계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다. 위 사진에서 붉은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총길이는 860-870m 정도이다. 걷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8년 여름에 아이폰 앱을 통해서 이렇게 걸어본 적이 있다. 평소에 산책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보통 집에서 나와 중앙 부위에서 와서 6시반 방향에 있는 게이트볼장에서 10여분간 빠르게 걷고 나머지는 6시방향에서 3시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Read More »

 첫 Zoom 강의

2년간의 비대면 수업 중에서도 단한번도 줌(zoom) 수업을 한 적이 없다. 모든 수업을 유튜브에 올려서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런데 오늘 줌 강의를 처음 경험했다. 고려의대에서 시행하는 의학교육세미나를 줌 강의로 했다. 제목은 “통합강의 동영상 잘 만들기”였다. 특별한 내용은 없고, 의학교육세미나를 통해 교수님들로 하여금 다시금 통합강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개선해 가자는 취지이다. 문제는 네트워크 속도… 오늘 아침부터 인터넷… Read More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주제가

몇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손에 손잡고”를 찾아 여러번 듣고 있다. 88 서울올림픽, 손에 손잡고, 코리아나…. 이 단어는 그 시대를 살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뇌리에 박힌 단어일 것이다. 그 시기는 내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조교를 하고 있던 때였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의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노래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었다. 의외의 흑백의 의상과 화려한 무대매너는 코리아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Read More »

기독교인들의 ‘선한 영향력?’

일반적으로 주일예배 후에 늘상 이런 표어가 성도들에게 주어진다. “세상에서 나가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삽시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산다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삶의 ‘소망’이자, ‘지표’이자, ‘목표’이자, ‘사명’이기도 하다. 불현듯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살고 있다, 그렇지 못하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선한 영향력과는 거리가 만 기독교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Read More »

SM57을 구입하다

코로나로 인한 동영상 강의제작은 이제 교수들에게 자연스러운 일과가 되었다. 2020년 1학기에 불어닥친 동영상강의 제작은 돌이켜 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영상제작을 해본 적이 없는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수들이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부랴부랴 키노트로 만든 강의안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처음엔 화면캡쳐 앱을 비싸게 사야했고(그 앱은 버렸다.) 나중에 OBS를 알게 되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OBS로 화면캡쳐를 한다. 영상프로그램인 iMovie는 작년에 이어 벌써 세번째… Read More »

오랜만에 영화 한편, “Good Night, and Good Luck!”

2005년에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한 흑배영화이다. 영화는 1950년대 양대진영의 이념논리가 미국사회를, 아니 전 세계를 붙잡고 있던 시절이 배경이다. 영화는 1950년대 초반, 미국 사회를 레드 콤플렉스에 빠뜨렸던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과, CBS에서 뉴스맨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R. 머로와 프로듀서 프레드 프렌들리 뉴스팀’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양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 탓인지 영화에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이내 영화에 빠져들었다. 흑백영화라는… Read More »

바울교회에 대한 많은 기억들이 사라지고 있다

세월이 지나고, 내가 늙으니 망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니, 병적이라도 해도 뭐 어쩔 것인가? 그것이 자연스러움이다. 오늘 추석명절 첫날에 파일을 뒤지다가 두 개의 파일이 나왔다. 하나는 2018년 11월 당회에서 질문할 내용이었는데, 파일의 제목을 보니 발언권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두번째 파일은 어떤 집사와 주고 받은 카톡화면 캡쳐이다. 담임목사의 봉투건에 관련된 내용이다. ‘괜히 보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잊고 있었는데, 아니… Read More »

전복 손질하기

분당에 사는 지인이 완도에서 택배로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을 보내왔다. 이것을 받은 날이 수요일인데 도저히 이것을 손질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였다가, 오늘에서야(4일이나 지나버림) 손질을 했다. 전복손질에 대하여서는 유튜브에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된다. 냉장실에 넣어놓았던 전복봉지를 뜯어보니 살아있긴 한데 거의 죽기 직전상태이다.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두었다. 그리고

너트 하나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도구가 필요하다. 바이스 플라이어라고 불리우는 플라이어이다. 붙잡은 후에 고정하는 장치가 달린 플라이어이다. gripping pliers라고도 한다. 아무튼 혼자서 해보려고 했던 싱크대 수전교체는 실패로 끝이 났다. 페이스북에 의기양양하게 스스로 교체해보겠노라고 했던 호기도 사라졌다. 다시금 겸손함의 중요성을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