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이런저런 이야기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2013)

주일 오후, 오늘은 신혼부부모임이 없는 날이다. 네이버에서 영화한편을 구입했다. 2014년 4월 16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아직 극장에서 상영중이지만, 네이버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상영중이라 가격이 8,000원으로 다른 영화에 비하여 조금 비싸다. 주인공 필로미나역은 007시리즈에서 “M”으로 나왔던 주디 덴치(Judi Dench)와 기자 마틴역은 제작과 각본을 맡은 스티브 쿠건(Steve Coogan)이다. 50년전 미혼모가 되어 수녀원에서 아들을 낳은 후, 수녀원에서 자라던 아들이 강제로…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② 극장에서의 불쾌한 경험

우리의 자화상은 그리 나쁘진 않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그리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노라면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만 부각되어 글쓰는 내 자신도 우울해진다. 그러나 더 좋은 우리사회를 꿈꾸기에 적어두는 것이다. 영화(movie)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상상력 그 이상의 것을 얻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를 관람한다. 그런데 그 관람을 방해하는 많은 방해요소들이 있다. 즐거워야 할 영화감상이 불쾌한… Read More »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정보화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영어는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영어권 사람들과의 대화 그 이상의 것을 얻는다. 정보화시대에 맞게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며 살아간다.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IT기기들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는 기쁨을 누리며 산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우리가 보거나 듣는 것들이 다 진실이냐?는 말이다. 우리가 잘못된 정보에 많이 노출될 수록 우리는 우매해 질 수 밖에 없다. 아니 좋은 정보를 얻기… Read More »

자동차회사들의 Technology와 Philosophy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자동차강국 대한민국. 굴지의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하여, 쌍용, 쉐보레, 삼성 등이 존재한다. 포니를 처음 만들던 시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급성장했다. 자동차역사가 100년이 넘는 독일이나 일본의 자동차들보다 어떤 면에서는 뛰어난 부분까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소비자들에겐 외면(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구입하는)받는 실정이다. 뛰어난 “기술력(technology)”은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에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산량도… Read More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Amazing Spiderman 2)는 스파이더맨의 생활에 적응한 피터 파커의 삶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맨은 늘 그렇지 않나? 삼촌집에서 자란 피터, 부모에 대한 잘못된 이해, 여자친구, 남자친구 해리, 그리고 또다른 악당…. 이게 전부이다. 그러나 스파이터맨이 나오면 꼭 보게 된다. 왜 같은 내용의 스파이더맨을 보게 될까?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따른 영상미? 스토리 전개의 궁금증? ….. 이런 것을 뒤로 하고 스파이더맨을 보는 이유는… Read More »

닛산 로그(Rogue) 50,000km를 주행하고…

닛산 로그 첫번째 리뷰 – 500km 주행 후 닛산 로그 두번째 리뷰 – 5,000km 주행 후 닛산 무라노 리뷰 – 잠깐 경험해보기  ————————– 50,000km를 주행한 느낌을 적어본다    로그를 구입한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어버렸고, 이제 5만킬로미터를 넘어섰다. 엔진오일을 네번 교체하였고, 그동안 휘발류값이 9백만원을 넘어설 듯 하다. 휘발류 2,500cc 엔진이다 보니 요즈음 추세와는 동떨어진 느낌이다. 다들 디젤..디젤..하는 마당에 20년… Read More »

맥북에어를 갈아엎다

나는 강의할 때 맥북에어(MacBook air)를 사용한다.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기 위함이다. 2011년 2월에 맥북프로(MacBook pro)를 작은 아들에게 주고 난 후에, 나는 맥북에어를 구입했다. 3년간 잘 써오고 있다.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게 사용한다. 강의할 때만 사용하니 당연히 깨끗할 수 밖에 없다. 64GB SSD를 기본으로 하는 맥북에어가 용량이 계속 부족하였다. 자료를 다 지워도 용량이 부족했다. 앱(app)들이 많기는 했지만 다른 이유로 용량이…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① 식당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아침에 배달된 조선일보를 넘기다가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보인다. “외국인들이 꼽는 한국 식당의 충격적인 풍경 5가지”란 제목이다. 이것이 비단 외국인의 눈에만 보이는 문제점들일까? 한국인인 나의 눈에도 똑같이 보인다. 종업원을 무례하게 대하는 손님들 식사를 마친 뒤 너무나 지저분한 테이블 막무가내로 담배 피우는 손님들 마구 뛰어노는 아이들과 방치하는 부모들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떠들고 욕하는 손님들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손님이… Read More »

모든 데이터가 날라간 줄 알았네요

제 블로그는 제 연구실에 있는 맥미니 서버에서 돌아갑니다. 오늘 새로운 서브도메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가 데이타베이스를 잘못 건드렸다가 데이터를 몽땅 날리는 줄 알았습니다. 6시경에 사고(?)를 쳤는데 4시간동안 먹통이 되었다가 조금전에 복구가 되었습니다. 실제 제 블로그를 찾아와서 글읽는 분들이 많질 않아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셨겠지만 4시간동안 많이 답답했었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들이 지나간 것이다. 서둘러 백업을 받아놓고 이렇게 적어둔다. 내가… Read More »

[영화] 노예 12년

제목부터 한국에서는 별로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노예 12년(영어: 12 Years a Slave)은 2013년 공개된 드라마 영화이다. 노예 12년은 영국과 미국이 만든 역사 드라마로, 1841년 워싱턴 D.C.에서 납치되어 노예로 팔린 솔로몬 노섭이 1853년에 회고하여 쓴 동명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이다. 스티브 매퀸 감독의 3번째 영화로, 존 리들리가 각색하였다. 치웨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