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7

축복 vs 복

“축복(祝福)”이란 단어의 뜻은 “행복을 빎. 또는 그 행복”이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복(福)을 내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축복의 표현은 매우 다양합니다. 누군가를 “너를 축복한다”라고 표현하면, 복을 비는 것은 “나”이고, 복을 주는 이는 “하나님”이시고, 복을 받는 것은 “너”이다. “복”의 사전적 정의는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 “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모든 표현이 단어의 뜻에… Read More »

스승의 날

스승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다. 즉, 스승이라는 단어는 제자의 입장에서 사용해야 맞다. 관련어로는 사부, 사범, 선생님, 은사 등이 있다. 따라서 “스승의 날”은 ‘교사의 날’, ‘선생의 날’, ‘교수의 날” 등과는 차별을 해야 한다. 스승의 날에 대한 중심은 제자 혹은 학생에게 있다. 즉, 제자나 학생이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여 준 사람인 “스승”에 대하여 감사하며 생각하는 날이다. 스승의 날은 원래… Read More »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별강연 전문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존경하는 선배 동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이 나와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6.15와 10.4 선언을 생각할 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 대통령과 저만의 북한에 가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그 사건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과 저하고 이상하게 닮은 점이 많습니다. 둘 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고, 노 대통령은 부산상고,… Read More »

양심(良心)

주변의 사람들에게 “양심의 뜻이 뭘까요?”라고 물으면, 대개는 “선한 마음, 아니예요?”라고 답변을 한다. 양심에 꺼리다, 양심의 가책, 양심에 따라 행동하다 등의 표현이 주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일 것이다. 양심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일까? 네이버사전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위키백과 양심(良心)은 선악을 판단하고 선을 명령하며 악을 물리치는 도덕 의식이다. 양심의 가책이나 양심에… Read More »

아파트 진동소음 2

지난번 “아파트 진동소음“이란 제목의 글을 쓴 바 있다. 그 동안 관리사무소 측의 미진한 대처 속에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다. 그 사이에 아침과 저녁으로 진동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야했다. 소리가 날 때 계단에서 몇몇 사람들이 소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나 뿐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셨나요?”라고… Read More »

대통령 혼자 놔두면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취임을 했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제 함께 일할 일꾼들을 선택하고 있다. 국정을 이끌어갈 사람들이다. 그러나 한 국가는 그들만이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다.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 주권을 가졌다는 말은 “권리”만 가졌다는 뜻이 아니라, “책임”도 가졌다는 뜻이다.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았다는 것은 대통령과 함께 이 국가를 끌어간다는 뜻이다. 권리만 주장해서도 안된다. 분명히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 자신의 이익을… Read More »

19대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습니다.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Read More »

의예과 관련 글들 중 일부는…

의에과 관련 글들 중 일부는 감춘글이나 잠긴 글로 해 두었습니다. “의사의 미래, 의예과에 달려 있다”의 책 내용에 들어간 글들은 모두 그렇게 했습니다. 저자인 저와 출판사와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다른 글에서 의예과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검색을 한 후에 제 글을 보는 분들이 아니라면 큰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오늘 최종수정하였고, 오늘 인쇄에 들어갑니다.… Read More »

대통령선거, 투표일 D-2

이미 사전투표를 해버린 나로선 마음이 느긋하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은 왜 그 후보를 찍었나요?”라고 말이다. 과연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왜 지지하는 것일까? 아니면 가장 싫지 않은 후보를 뽑는 것일까? 자신이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국정을 잘 운영할 것 같아서 그러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왜 그 후보를 찍었을까? 나의… Read More »

금암면옥 칼국수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 급하게 페이스북과 교수선교회 단톡방에 “칼국수집 추천”의 질문을 올렸다. 밀다원을 자주 다녔는데, 요즈음 그 앞 도로 공사로 인해 혼잡하기 때문에 새로운 칼국수집을 찾은 것이다. 추천을 많이 받은 곳은 “금암면옥”이었다. 지도에 보니 전주에 네 곳이 있고, 일단 주차가 조금 편해보이는 효자동 신시가지를 택했다. 식당은 매우 작은 공간이다. 가기 전에 생각을 했던 메뉴는 ‘바지락칼국수’인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