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22

스마트 강의실

비대면 시대에 수많은 광고들이 쏟아진다. “스마트 강의실” 말이 정말 멋지지 않나? 스마트 강의실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별 것 없다. 비디오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그것을 비대면이나 대면강의에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고작이다. 그런데 광고는 그럴싸하다. 많은 학교나 교사, 교수들도 이 말에 혹한다. 뭔가 자신의 수업의 퀄리티가 높게 올라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꿈… Read More »

애플이 출시한 새로운 제품들

대통령선거가 있던 3월 9일 새벽에 애플은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아이폰SE와 아이패드 에어는 나의 관심 밖의 제품들이다. 내 눈에 들어온 제품은 맥미니와 맥프로의 중간 정도의 “Mac Studio”와 27인치 모니터인 “Studio Display”이다. 물론 디스플레이는 32인치형인 “Pro Display XDR”이 있지만, 이 제품은 영상제작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니터라는 생각이다. Mac Studio 맥프로는 너무 고가이고, 맥미니는 성능면에서 아쉬워했던 유저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현재로선 성능만… Read More »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새벽에 가족단톡방에 글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새벽까지 모른 척하면서 그냥 잤다. 그렇지 않아도 수면의 질도 좋지 못한데, 휴대폰을 들여다 보기보다는 그냥 잠을 택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네이버를 보니 결과가 나와있어서 지역별 투표결과를 모아서 한 장의 그림으로 만들어 보았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작은 땅어리가 이렇게 동과 서로 나뉘었다는 것 자체로 아직 우리는 건강한 사회를 갖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지역별로 차이가… Read More »

페이스북, 선거 이후가 염려스럽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염려스럽긴하다. 나의 SNS인 페이스북에서 페친들의 선거에 대한 포스팅을 보면 더욱 그렇다.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그 정도는 점점 심해진다. 짐작하겠지만, 내 페친들은 의사, 교수, 목사 등이 주류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성향은 매우 다르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 것은 인정한다. 그래야만 한다. 정치적 성향이 너무 편향적이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가 아닐까? 그런데 그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도… Read More »

주로 사용하는 애플워치관련 앱, 네가지

지난 해 11월부터 사용하게 된 “애플워치(Apple Watch)”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나는 주로 세가지 앱을 많이 사용한다. 아이폰의 화면을 캡쳐하면 네가지 앱이 가장 손에 잘 가는 곳에 배치되어 있다. Watch 맨 처음에 있는 앱 Watch는 애플워치의 설정하는 앱이다. 애플워치 안에서 사용하는 앱에 대한 설정, 그리고 관련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 Fitness 이 앱은 운동상태를 관리해 주는 앱이다.… Read More »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한가하다” 교육과정이 개편되기 전에는 의학과(본과) 1학년 1학기에 해부학과 신경해부학, 조직학, 해부학실습, 조직학실습이 몰려 있었다. 그런데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의예과 2학년 2학기에 해부학과 신경해부학, 그리고 해부학실습이 있기 때문에 1학기는 상대적으로 헐렁해졌다. 조직학각론에서 소화계통에 대하여 강의하고, 또한 그 해당 부분의 실습만 하면 된다. 그리고 발생학이 “생애주기“라는 과목의 첫부분에 있다. 조직학 강의는 4월 초에 있고, 실습도 그때 하면 된다. 발생학은 6월에… Read More »

블로그 글들을 백업하다가,

요즈음 시간이 나는대로 내 블로그의 글들을 백업 중이다. 예전의 자료는 서버(내 연구실에서 직접 서버를 돌렸다) 고장으로 다 날라가 버리고, 2009년부터 웹호스팅을 통해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은 이미 백업을 해서 책자로 만들어 두었다. 지금은 2021년부터 역순으로 백업 중이다. 현재는 2019년 자료들을 백업 중에 있다. 백업을 하던 중 잠시 글을 다 읽게 만드는 글이 하나 있다. 내가 당시에… Read More »

중심(中心)이란 단어가 떠올라,

교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교회 중심, 예배 중심, 목사 중심”이라는 말이 있다. 교회 안에서는 이 말이 멋진(?) 말이다. 아마도 강대상에서 목사가 이 말을 외친다면 수많은 성도들은 “아멘!”을 외칠 것이다. 중심 (中心)의 사전적 의미는… (출처 : 네이버 사전) 사물의 한가운데. 사물이나 행동에서 매우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부분. 확고한 주관이나 줏대. 인간의 불완정성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간 수많은 성도들에게 “교회중심”이나,… Read More »

거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을 들으며

예전에 사용하다가 거실로 옮겨놓은 Yamaha HS-80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 6s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있다. 강의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들인데, 이번 한주간도 잡다한 일을 하다가 시간이 다 흘러가 버렸다. 시간이라는 것이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따라서 시간을 아껴쓰지 못한 경우에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개학이 10여일 남았다 예전같으면 3월초부터 바빠지겠지만, 해부학관련 과목이 의예과 2학년 2학기로 가버리는 바람에 3월초 개강과 맞추어… Read More »

의사(醫師)와 목사(牧師)

주일 오후이다. 오후에 대전을 다녀오면서 운전 중 번뜩 두 단어가 떠올랐다. “의사”와 “목사”란 두 단어가 말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 성직자의 하나.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는 성직자(聖職者).”라고 정의한다. 목사는 한 때 존경받는 직업이었다. 그런데 작금의 목사란 칭호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그냥 직업 중 하나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왜 그러는걸까? 시대가 변하니 목사의 사회적…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