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쓰려다가…

오랜 만에 전에 내가 직접 관리하던 바울교회 페이스북에 들어갔다. 지금은 닫혀 있는 그룹페이스북이다. 작년(2019년) 가을부터 올해초까지 뜨거운 논쟁의 자리였다. 조금 전에 들어가서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또한 당시에 느꼈던 분노와 허탈함이 다시금 밀려오는 듯하다. ‘왜, 그 때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비리에 대하여… Read More »

iMac 5k, 그리고 SSD

내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iMac 5k, 2017년형이다. 2017년 12월 말경에 구입했다. 벌써 2년반이 훌쩍 지났다. 이 iMac에 대하여서는 이미 여러차례 글을 쓴 바 있다. Fusion HDD의 고장은 긴장이 풀린 나에게 다시금 긴장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많은 데이터의 손실 이후에 겪는 “정신 바짝 차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2TB SSD로 갈아타다. 1TB Fusion HDD에서 2TB SSD로 교체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음에도… Read More »

Backup from Time Machine of iMac

퓨전하드드라이브의 사망으로 9월 7일부터 사용하지 못하게 된 아이맥, 어제 새롭게 저장장치를 2TB SSD를 달고 복귀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외장하드드라이브를 연결해서 백업을 시작했다. 백업예정시간은 21시간이 넘었다. 물론 시간이 점점 단축되어 5시간 조금 더 소요되었다. 밤늦게 세팅하는 것을 멈추고, 오늘 아침에서야 이것저것 연결하고 점검하고 있다. 9월 3일에 백업된 것에는 다리 4교시까지의 자료가 있다. 다리 5,6,7교시의 자료는 없다. 물론 아이맥이 멈추기전까지 완성된… Read More »

월요일 아침에, 학생들에게

처음 제목은 “월요일 아침입니다.”이었지만, 이내 바뀌었습니다. 학생이란 단어를 넣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온다고 하는 소식을 어제 오후에 전해 들었습니다. 마음이 찹찹합니다. 박수를 쳐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의사로 살아가면서 유익할 것인가에 대하여 제 스스로 정답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흩어진 마음을 새롭게 잡고 학습환경으로 들어오려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해… Read More »

일요일 오후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던 요한, 그의 말을 늘 이렇게 표현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말씀은 요한복음 3장 2장에 나온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ㄱ)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회개”는 곧 “천국”을 의미한다.… Read More »

일요일 아침입니다

밤새 꿈을 꾸며 뒤척이는 바람에 멘탈이 클리어하지 않은 그런 일요일 아침입니다. 요거트와 사과, 호밀식빵으로 아침을 먹고나서, 커피를 초콜렛과 함께 마십니다. 달달한 초콜렛이 쓴 커피의 맛을 상쇄시켜 줍니다. 오늘도 온라인예배에 참여합니다. 저는 주로 청파교회(김기석목사 시무)의 온라인예배에 참여합니다.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 있는 교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복음전파와 교회성장이라는 명목으로 교회를 대형화해 온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비참합니다. 교회성장을 비판적으로… Read More »

의대생들이 암기만 잘 하는 놈들이라고?

동맹휴학과 국시거부, 그리고 의료파업으로 인해 의사와 의대생들은 사회적 분노의 대상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페이스북을 보다가 그런 글을 하나 보게 되었다. “의대생들은 암기만 잘 하는 놈들” 과연 그럴까? 의대생들은 정말 암기만 잘 하는 걸까? 나는 88년에 졸업한 이후에 줄곧 의학교육의 현장에서 살아왔다.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만났다. 내가 학생들을 감싸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의대생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이렇게 표현하고… Read More »

‘의철학’을 하는 제자

1년 전 오늘 제자 한 명이 논문을 들고 내 연구실을 찾아왔다. 바로 “의철학”을 전공하는 박지영 선생이다. 내가 교수로 임용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가르쳤던 제자이다. 우리 대학에 와서 강연도 했었다. 그 친구와 오늘 다시 연락이 되었다. 1년 전에 논문을 받고서 기쁜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따라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부산에 있는 모대학에 교수로 임용이 되어서 갔다고… Read More »

iMac 5k,  넉다운 ㅠㅠ

2017년 12월 연말에 구입해서 2018년부터 매우 만족해하면 사용해 오던 아이맥이 며칠 전부터 비실대기 시작했다. 미처 백업을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부팅불가 상태가 되었다. iMovie 파일이 날라간 것이 아쉽다. 물론 다시(Loer limb)의 일곱번째 파일까지는 모두 업로드해두어서 다행이긴 한데, 뭔가 수정할 것이 나온다면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백업 하드에 언제까지 백업이 되었는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시스템이 불안전해지면서 수동모드로… Read More »

아직 폭풍이 지나가지 않았구나!

어젯밤 본과4학년들이 국시 원서접수를 거부했다. 그리고 전공의들도 파업복귀를 철회했다. 생각들이 다 다르겠지만, 일단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누군가 선뜻 해답을 내놓지 못한다. 이럴 때에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들도 우리의 국민이다. 소수이긴 하지만. “철회” 이 한마디면 될 듯하다. 만일에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철회를 해도 국민들이 그냥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