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대

어렵다

“교육은 어렵다.”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 아니다. 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성인이 된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각자의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지적상태나 학습에 대한 태도들이 다른 학생들을 한꺼번에 교육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젊어서는 그런 것들이 문제되지 않았다. 그런 “다름”은 학생들의 “의지나 태도”가 모든 문제의 해결의 답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다.… Read More »

‘반수’를 생각하는 의예과 합격생들에게

솔직히 이 글을 반수를 생각하는 의예과 합격생들에게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산에 올라가 바위에 대고 말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을 적어두려는 것이다. 지방의대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서울쪽 의대를 가기 위해서 반수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등고선식 서열화는 비단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현주소이다. 지방자치제도가 만들어진 이후에 더욱 뚜렷한 현상이다. 반수를… Read More »

의과대학은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

2년간의 비대면수업을 경험했다. 2년간의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우리사회는 비대면수업의 한계를 보여주었다라고 판단된다.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의 수업은 단지 지식만 전달하는 기능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만 전달한다면 비대면수업방식이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는 더욱 더 대면수업이 필요하다. 흥미로운 것은 의과대학의 경우는 아니지만,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게 대학생들은 비대면수업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생들도 비슷한 대답을 하지… Read More »

유급생의 증가

코로나시대에 학생들의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성적분포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의과대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하는 의과대학에서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에서도 이런 양극화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성적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 성적에서 중위권 학생들이 줄어들고,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이 증가하고, 또한 이들의 성적 차이가 심해졌다. 이런 결과는 절대평가를 해야 하는 의과대학에서는 성적처리에 애를 먹을 수 밖에… Read More »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3)

“참,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의사”라는 직업은 교수와 선배들을 통해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의료현장에서 환자나 의료진들를 대하는 태도는 더욱 그렇다. 아무리 기초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학생들은 분명이 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의대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자식은 같은 DNA를… Read More »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2)

조교시절을 빼고 교수로서 의대생들을 가르친 세월이 벌써 26년째이다. 짧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수많은 의대생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해부학을 가르쳤다. 내가 해부학 교수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문뜩 이런 질문을 한다. “의대생들은 어때요?” 이 질문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폭이 넓은 질문인지 알고 하는 것인지, 모르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하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는 없지만 불쑥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많다.… Read More »

최우수교수상 수상

전북의대 소식지인 “명의정”에 소식이 올라와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다들 축하해 주신다. 사실 그리 엄청난 상은 아니다. 학생들이 투표를 해서 정하는 상이다. 물론 매년 받을 수는 없다. 한번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은 수상자에서 제외한다. 아무리 투표자 숫자가 많아도 말이다. 따라서 나는 이번 수상이 세번째 수상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올렸다. 어제 아침에 올렸는데, 100분이 넘는 페친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Read More »

의대공부 학습법?

얼마 전에 의예과 1학년 1학기 수업인 “자기 이해와 개발”의 과목 담당교수로 부터 “의대교수 학습법”을 강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참동안 못하겠다고 버티다가 하는 수 없이 강의를 하기로 했다. 일단 Numbers에서 mapping을 통해 수업전체의 흐름을 디자인하고, 곧바로 Keynote에서 강의자료를 만들었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 ‘이런 것까지 강의를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나의 두 아들이 의과대학을 다니는 동안 ‘공부’나… Read More »

통합강의 좋은 영상강의 만들기

작년에 “좋은 동영상강의 만들기”라는 영상을 만들어 두었다. 의학교육평가 내용 중 “교육전문가활용”에서 ‘교수님들을 위한 동영상강의 잘 만들기‘에 포커싱해서 제작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무려 30분짜리 영상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번 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녹음하고 영상도 새롭게 만들었다. 따라서 내용을 줄여서 18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름을 살짝 바꾸었다. “영상강의 잘 만들기” 이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딱 두가지이다. 통합강의에 맞는 슬라이드 구성…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