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어린이

‘민식이법’ 오늘부터 시행

“민식이법”이란 2019년 9월 충남 아산시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즉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딴 “개정 도로교통법”과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말한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법적용 때문에 운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미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에서는 “스쿨존 경고”를 시행해 왔다. 네비게이션을 항상 켜두는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경고음에만 따르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스쿨존에서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Read More »

Baby in car

콩글리쉬 논란을 뒤로 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차의 뒷유리창에 여러가지 문구의 스티커를 붙인다. 스티커의 문구는 단순히 “아이가 타고 있어요”로 부터 시작해서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와 같이 좀 더 애교스럽게 변했고, 최근에는 “귀염둥이 남매가 타고 있어요”라든가, “예쁜 쌍둥이 공주님이 타고 있어요”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들이 등장했다. 이 스티커들은 원래 사고발생시 아이가 타고 있으니 꼭 확인한 해 달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Read More »

이침에 듣는 어린이 가스펠

아침이면 아이폰의 음악을 틀어 놓는 아내가, “배터리가 나갔네요”라고 말한다. 아이패드에 있는 음악 하나를 틀어놓는다. 2002년 초엔가 구입했던 “Bible Songs” 음반 중 첫번째 음반을 틀어 놓았다. 어린이용 가스펠송 음반이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던 그 때에 자동차를 조금 오래 탈 일이 있으면 차안에서 듣던 그 음반이다. 오랫만에 그 음반을 듣고 있으니 마치 소풍을 가거나 캠핑을 가는 듯한 느낌이다. 더구나 아침에 창문을 통해… Read More »

층간소음 2

윗집이 이사를 오면서 소음이 시작되었다. 그 전에 살던 할머니는 절구질을 주로 낮에 하는데, 지금 사는 사람(60대 중후반으로 추정)은 새벽과 밤늦게 절구질을 한다. 낮에도 하는 듯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새벽 6시반부터 시작하고, 밤에는 11시반에도 한다. 1여년전에 아내가 한번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 뒤로로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그동안 잘 참고 있었다. 지난번 윗집에서 물이 새어서 천장이 얼룩지고 떨어졌지만 그대로 넘어갔다.… Read More »

아이들에게 “인체의 구조”를 가르치자

사람들은 인체의 구조에 대하여 알고 싶어한다. 사실 인체의 구조에 대하여 알기만 해도 자신에게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수많은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몸인 인체의 구조나 생리에 대한 공부는 거의 하질 않는다. 살아가면서 정작 필요한 것들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 당한다. 더 나아가 가르칠 사람도 없다. 초등학교때 부터 아이들에게 인체의 구조에 대하여 조금씩 배우게… Read More »

이 아이들의 꿈들은 이루어지고 있을까?

큰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작성된 서류한장을 발견했다. 반아이들이 모두 각자의 취미, 그리고 장래의 꿈(직업)과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적은 종이이다. 모두 작성해서 아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준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부모들이 원하는 직업은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직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시통역사, 푸트스타일리스트, 작가와 같은 경우이다. 이 아이들은 올해… Read More »

유아부 이야기

교회에서 유아부를 섬기고 있다. 2013년에 새롭게 유치부장으로서 시작했지만, 유치부(6, 7세)와 유아부(3-5세)로 분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아부를 맡게 되었다. 엄마나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나이의 아이들이 유아부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서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나는 감히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즈음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일찍 가게 됨으로서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훈련이 되어있긴 하지만 한시간 동안 부모와 떨어져서 선생님들의 손에 맡겨진다는 것이… Read More »

동물 잠옷

갑자기 동물 잠옷을 구입했습니다. 바울교회 유치부를 위한 일입니다. 지난 주일에 “자, 여러분 다음주에 입구에서 만나서 하이파이브해요~!”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저랑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동물 잠옷을 생각해 냈습니다. 동물 가면 보다는 얼굴은 보이고 전체적인 느낌이 동물의 느낌이 나도록 동물 잠옷을 선택한 것입니다. 노랑색 고양이라서 아이들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엔 호랑이를 해볼까 했는데 고양이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