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盡人事待天命

아침에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이 나왔다. 서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말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내가 아내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을 좋아하고, 당신은 실천하는 시람이오”라고 말이다. 아침식사 때 부부의 대화치곤. ㅋㅋ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은 “노력(努力)을 다한 후(後)에 천명(天命)을 기다린다”라는 뜻으로, 修人事待天命(수인사대천명)이란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수인사대천명의 유래는 삼국지(三國志)에서 나오는데, 중국 삼국시대에 적벽에서 위(魏)나라 조조(曹操)가 오(吳)·촉(蜀) 연합군과 전투를 벌인 적벽대전(赤壁大戰)… Read More »

세월이 빠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시간은 덧없이 빠르게 지나가 버립니다. 2016년 무더운 여름이 지나는가 싶더니 시원한 바람이 밤에는 차갑게 느껴지는 9월입니다. 다음 주엔 추석 명절이 있고, 명절이 지나면 시간은 겨울을 향해 빠르게 달려갈 것입니다. 서울에서 회의를 마치고 전주로 가는 기차를 타니 “시간”에 대한 생각이 불현듯 들어 아이패드를 꺼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아껴서… Read More »

장모님을 뵙고 와서

오늘 점심식사 후에 반일연가를 내서 아내와 함께 시골에 있는 요양병원에 계신 장모님을 뵙고왔다. 뵙고 돌아오늘 길, 딴 생각을 하다가 고속도로 진입로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마음이 찹찹하고 복잡했다.  구례를 벗어나면서 “전주로 모셔야 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아내는 말이 없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꽉 차있는 듯 하다. “저라고 왜 그 생각을 안했을까요?”라고 짧게만 답을 한다. 길을 잘못들어서… Read More »

봄부터 한옥마을에 자주 가는 이유

어제 한옥마을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친인 교수님 한 분이 질문을 하셨다. “김교수님 정말 궁금한데 이렇게 한옥마을에 자주 출현하시는 이유가 한옥마을이 좋아서만은 아니시죠?”라고 질문을 하셨고, 그 글에 다른 페친이 “저도 궁금한 내용 ㅋ”라고 글을 썼다. 숨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렇게 적어 둔다. 한옥마을의 자주 가는 이유는 “산책”이다. 단순히 산책을 위해서 거기를 간다는 말인가? 맞다. 산책을 위한 방문이다. 물론,… Read More »

페이스북에 썼던 대화록

페이스북에 일상의 에피소드를 올리고 있다. 블로그와는 다른 형식의 페이스북이 그런 점에서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올렸던 “대화록”들을 캡쳐하여 보았다. 물론 이렇게 모아 놓으면 일상의 삶의 흐름들이 나누어지는 페이스북에서의 느낌과 차이가 있지만, 이렇게 남겨두면 좋울 듯해서이다. 조금전 새로운 대화록을 하나 남기는 김에 최근에 올린 몇개를 여기에 올려본다.

평등에 대한 소고

다섯 아이가 있다. 이 아이들에게 빵을 똑같이 하나씩 나누어 주는 것이 평등일까? 물론 하나씩 정확하게 나누어 주니깐 공평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공평은 빵을 받는 아이들의 상태가 똑같을 때 맞는 말이지 않을까? 다섯명의 아이들은 일단 체격이 다르다. 크기 큰 아이, 작은 아이, 중간 정도 하는 아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 적게 나가는 아이, 등 신체적 조건이 다르다.… Read More »

핼리팩스 이야기, 책으로 묶다 (2)

며칠전에 “핼리팩스 메일 닷(HalifaxMail.com)” 컴에 써놓았던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묶는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 책이 도착했다. 어제 아침에 최종 파일을 올렸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에 도착한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것이다. 처음에 계획은 한 권의 책으로 묶는 것이었으나, 책을 인쇄하는 곳(북메이크, http://bookmake.co.kr)에서 권 당 500페이지를 넘으면 안된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두 권의 책으로 분리했다. 좀 아쉽긴 하지만… Read More »

제가 꿈꾸는 필란드의 교육 방식

오늘 페이스북에 링크된 이 영상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생각해 오던 교육현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길래 여기에 올려 봅니다. 또한, 이 내용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시길 원한다면 EBS에서 만든 “세계의 교육현장” 중에서 필란드의 교육에 대한 영상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두 네 편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위의 영상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1편, 핀란드의 유치원… Read More »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3] – 운전자들

문명의 이기(利器)인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현대인들의 발의 역할을 시작한지 수많은 시간들이 흘렀다. 자동차는 분명히 인간에게 유익한 도구이다. 그러나 이 유익한 도구가 때로는 흉기가 되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해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 교통사고이다. 위키백과에는 교통사고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적고 있다. 운전이 미숙한 경우,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경우,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우(음주운전), 운전 중, 눈이 감긴 경우(졸음운전), 눈, 비, 안개로… Read More »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를 물러나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상 ‘전북의대’)은 각 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테면, 해부학교실, 생리학교실, 생화학교실, 등과 같은 9개의 기초의학교실과 내과학교실, 외과학교실, 소아과학교실, 산부인과학교실, 등과 같은 많은 22개의 임상의학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의학교육학교실이 신설되었는데, 의학교육학교실은 기초의학교실나 임상의학교실에 속하지 않고 독립되어 있다. “교실”이란 표현은 영어로는 department이다. 일제시대에 의과대학들이 생기면서 당시에 표기하였던대로 지금도 이렇게 표현한다. 따라서 ‘해부학과”라던가, ‘생리학과’ 등의 표현은 맞지 않고, 해부학교실, 생리학교실로 표현해야 한다. 아무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