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 의학교육이야기

학생들을 위한 임상해부워크숍 2013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임상해부워크숍을 실시합니다.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에 보내시면 됩니다. 대상은 본과2학년에서 3학년을 올라가거나,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기초과목(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강의수업을 뜻함을 이수했거나, 임상실습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본과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은 임상과목을 모두 배운 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3명이상 7명 이내이고, 신청서를 내면 인터뷰를 통해서 결정을 해드립니다. 많은 참여를… Read More »

발생학 재시험

어제는 생애주기 재시험 발표를 했다. 원래는 오늘 학생들의 시험 이후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학생대표들이 찾아왔다. “궁금해서 도저히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는 것이 학생들의 의견이라고 해서. 생애주기는 기초의학부분과 임상의학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초의학부분은 바로 “발생학”이다. 학생들이 2학기가 되면 처음 접하는 과목이다. 1주일 가량의 여름방학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2학기 수업을 발생학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번 발생학 평가를 놓고 해부학교실 교수들 사이에서도… Read More »

의도된 반복 vs 무의미한 중복

의학교육의 패턴은 진화중이다. 아니다. 여러 분야의 교육에서 교육의 새로운 방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삶의 패턴이 번하는 것 처럼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교육현장에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의학교육은 강의식 수업 방식을 벗어나 여러 형태의 수업방식이 들어오고 있다. 물론 학문의 특성상 술기를 중심으로 하는 임상실습은 의학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다. 여러 교육의 형태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교과목의 설정이다. 요즈음 의학교육에서 교과목은 병원의 과별… Read More »

의학교육평가원 제도위원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몸 담은지도 2년이 지났다. 의평원에서는 제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가을에 두 대학의 평가에 참여한 바 있고 이번 가을에도 한 대학의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대학평가는 우리나라 역사상 세번째 실시하는 평가이다. 41개 대학을 동시에 하지 못하고 4-5년에 걸쳐 실시한다. 올해는 서울권의 6개 대학을 평가하된다. 6개의 평가단으로 나뉘어 위원들은 한 개 대학의 평가에 차여하게 된다. 나도 한 개의… Read More »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본과 1학년의 의미

의사되는 길의 첫번째 관문은 의대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의대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7년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학입시를 통해 의대에 들어가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 물론 의전원 입시를 통해서 일반 학부 졸업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의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 과정을 거쳐서 의학을 공부한다. 의전원은 이미 학사이기 때문에 대학원 석사과정의 4년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의전원 석사과정이던지… Read More »

의전원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제도는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대학의 경우엔 2006년부터 시작되었다. 어떤 대학원 100% 전환하였고, 어떤 대학은 의과대학과 의전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병행대학으로 분류되었다. 결국 2010년 가을에 “의과대학으로의 회귀”냐, 아니면 “의전원으로 잔존”하느냐?를 결정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결국 5개 대학이 의전원체제로 가기로 했고, 나머지 36개 대학은 의과대학체제로 결정되었다. 대부분의 대학의 의전원으로의 전환은 분명히 이 제도가 실패한 제도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동안 많은… Read More »

의전원 vs 의과대학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과대학 체제로 되돌아가기로 했고, 병행대학(의과대학+의전원)은 2015학년도부터, 완전전환대학은 2017학년도 부터 의과대학이 된다. 따라서 이 두 그룹의 대학들은 각각 2013학년도와 2015학년도에 의예과를 선발하게 된다. 의전원이 유지되다가 의과대학으로 되돌아 감으로서 의전원지원도 못하고, 의예과 지원도 못하는(엄밀하게 말하자면 어렵게 된) 학생들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다. 의전원이 생겨서 의예과를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 10년간 의전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말하자면 두 번의 기회를 얻어 의전원에 들어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