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바울교회에 갔었습니다

방송실장에게서 파이널컷프로(영상편집 프로그램)의 플러그인 하나를 받았는데, 작동이 되지 않아서 직접 만나러 교회에 갔었습니다. 교회 내부를 많이 고쳐서 매우 낯설었습니다. 본당만 고친줄 알았는데 본당뒷쪽으로도, 새가족부실이 있던 곳들도 모두 내부설계변경에 따른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었습니다. 교회를 떠나 있는 처지라, 조명이 없는 곳을 주로 선택해서 복도를 통해서 쭉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있었던 자리에 없어서 ‘내가 3년만에 와 본다고 이렇게 헤매일… Read More »

이번학기 해부학실습이 끝났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체육안구조실습”이 종료되었다. 의학과 1학년에 있었던 실습이 해부학강의(과목명은 “인체육안구조”)와 함께 의예과 2학년 2학기로 내려온지 3년째이다. 새로운 교육과정과 함께 변화된 커리큘럼이다. 실습이 끝나고 집에 와서 영상을 하나 남겨둘까 생각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시 졸다가 일어나 이렇게 글로 남겨둔다. 첫째로, 의예과 2학년 여러분들, 수고 많았어요. 둘째로, 조교선생도 수고가 많았어요. 세째로, 실습을 위해 준비해준 직원과 그리고 시험때마다 돕는 대학원생들도 수고가 많았어요.… Read More »

12월 1일이다

벌써 2022년 마지막 달이 되었다. 하겐다즈 2+1 세일도 11월을 마지막으로 올해는 끝난 듯하다(이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긴 있겠지? ㅋㅋ). 오늘 올린 영상 때문에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해 내가 전자제품은 뭘 샀지?’라는 질문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날짜 순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 본다. 맥스튜디오 – 나의 메인 컴이 되었다. 마음에 별로 안드는. 기대이하.… Read More »

페이스북에나 쓸법한 주절거림

“인생은 힘들다.”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맞다. 인생은 힘들게 살아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그 “힘들다”에서 인생의 가치가 있다. 힘들다는 것은 꼭 고통은 아니다. 때론 버겁고, 때론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러한 인생의 시간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혀준다고 본다. 나는 인생에서 뭐가 가장 힘들까? 돌이켜 보니 그리 힘든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인생이 평탄하다는 뜻은 아니다. 누구나 인생은 엇비슷하다. 크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