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가 만들어낸 “필요한 만큼만”

오후에 어떤 교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사회의 교육시스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절대평가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절대평가가 대두된 것은 상대평가에 따른 무한경쟁을 막기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진다.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장단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의학교육을 하는 내 입장에서는 현재의 절대평가에 의해 교육받아온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에 대한 우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지금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필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Read More »

며칠째 계속 바울교회 관련을 꿈을 꾼다

워낙 많은 꿈을 꾸기 때문에 모든 꿈들을 “개꿈”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요즈음 계속해서 바울교회와 관련된 꿈이 많다. 어제도 많은 성도들에게 제대로 된 신앙생활에 대하여 계속 말을 많이 한다. 물론 그것 중 일부는 잠꼬대와 겹친다. 내 말에 잠에서 깨곤한다. 종교화된 기독교에 대한 질책성 발언이 많다. “종교에 속지말고 제대로 된 기독교,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은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꿈들이다. 나의… Read More »

사회적 봉사가 별 것 있나?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 하나를 남겼다. 저녁모임이 있는데다가 비가 온다고 하니 걷기운동을 나갔다. 비가 오려고 구름이 두껍게 끼어서 햇살이 없기 때문이다. 날씨는 비오기 전이라 그런지 걷자마자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11월 중순인데 20도이니 당연히 더울 수 밖에 없다. 걷기전에 항상 몸을 푸는 벤치 앞에 있는데 “미소언니”가 운동을 나왔다가 같이 벤치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는데, 90정도 되어보이는 할머니께서 유모차를… Read More »

해부실습 땡시, 2차 시험을 치렀습니다.

학생들의 해부실습에 대한 평가의 하나인 땡시 3차 중 2차 시험이 어제 끝났습니다. 어제 시험 후에 학생들과의 인터뷰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골학실습 시험 1회, 해부실습 시험 3회 총 4회의 땡시를 통해 실습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해부실습 땡시가 12월 7일에 한번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 몇주동안 열심히 실습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상을 링크합니다.

밝은 달과 어두운 달을 보다

5시 반 경에 걷기운동을 위해 산책로에 나왔다. 중인교회 십자가 너머 동쪽하늘에 밝고 큰 달이 보인다. 크고 붉다. 완전한 붉은 색은 아니지만, 노란색을 넘어 약간 붉게 보인다. 달의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다. 아이폰을 꺼내 찍어 본다. 한참을 걷다보니 월식이 일어나는 현상이 보인다. 달의 7시방향부터 어두워진다. 중간에 운동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일단 많이 어두워졌고, 또 걷기를 중단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Read More »

신경해부학 시험출제를 마치고

오늘 오후 내내 시험지를 출제했다. 무려 4시간이 소요되었다. 기존의 문제는 하나도 출제하지 않았다. 모두 새로운 문제이다. “R형”이다. 총론 9문제와 바닥핵 6문제, 총 15문제이다. 말그대로 맞는 것을 모두 고르는 R형 문제이다. 종전에는 단답형 주관식이었는데, 올해는 R형 문제를 출제했다. 아직 재검토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깨가 너무 아픈 탓에 나가서 30분간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와서 이렇게 포스팅한다. 시험이 끝나면 이런 영상을 두… Read More »

장로회 정기총회 연락을 받고

장로회 정기총회를 한다는 문자를 받고 한참동안 문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장로회 정기총회 알림> 장로회 제22회 정기총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되오니, 총회가 성황리 개최될 수 있도록 원로.명예.시무.협동장로님들 모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기총회= ㅇ일시: 2022.11.5(토) 오후5시 ㅇ장소: 바울센터 6층 당회실 . =교제장소= ㅇ시간: 2022.11.5(토) 오후6시 ㅇ장소: 바울센터 지하식당 회   장 : OOO 장로부회장 : OOO 장로총   무 : OOO 장로             OOO 장로서  … Read More »

바울교회에 제안한다

문제만 지적한다고 교회가 변하지 않는다. 그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제안을 한다. 아마도 이미 TFT에서 제안을 했을 것 같지만, 아직 그 서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 밖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내가 현재 시점에서 쓰는 것이니, 혹시 이 글을 보고 할 말이 있는 바울교회 교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목사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