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골든카운티 15 – 추가로 쓰는 이야기 3

By | 2019-03-03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 인공위성 사진)

이사를 온 이후에 옥성골든카운티의 역사를 살펴보았는데. 글을 쓸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이제 여유가 생기니 한번쯤 정리해 줄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2011년 10월 10일 중앙일보는 “전주 중인동 전원주택형 옥성골든카운티 분양” 제목으로 분양에 대한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2011년 11월 17일자 전북일보 기사를 보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지 3일째 오후 세시까지 1만7천명이 다녀갔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옥성골든카운티는 64~66㎡형(공급면적) 56세대, 91㎡형 84세대, 103㎡형 A타입 90세대, B타입 90세대, 108㎡ 126세대 등 446세대가 지어지며, 분양가는 569~599만원 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1년 10월 10일자 연합뉴스에서도 “도심형 전원주택 ‘옥성골든카운티’ 분양”이란 제목으로 짧게 보도를 했었다. 2013년에 입주예정이라고 전하였다. 그러나 전북일보는 “옥성골든카운티 특혜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로, 문제점들을 상세히 다루었었다. 2012년 1월 18일자 오마이뉴스에서는 “전주 옥성골든카운티 ‘위법 분양’ 분양자간 갈등”이란 제목으로 전주시가 시행사를 경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2년 1월 31일 전라일보는 “전주모악산 옥성골든카운티 불법 분양 논란 ‘가열'”라는 제목의 소식을 전했다.

2012년 4월 23일자 매일경제에 나온 “실버타운인줄 모르고 계약했는데…” 제목의 기사는 시공사가 사람들에게 전원주택형 아파트라고 광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6년이 지난 지금이야 일반 아파트와 동일하게 매매가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2012년 여름 이후에는 특별한 뉴스가 없다. 시공사가 원했던 방향대로 분양이 마무리되고 건축이 시작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2013년 초여름에 입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등기에 등기접수 날짜가 2013년 6월 10일자로 나오기 때문이다. 대지권은 5월 30일자로 등록이 된 듯하다.

아마도 분양과정에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 아파트의 존재와 분양, 그리고 문제 등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기야 나로서는 아파트 분양 등에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 귀에까지 이런 소식이 들려왔을리 만무하다. 당시의 일부 글들을 보면,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지였던 곳은 임야이어서 복지시설이라면 가능하지만, 노인복지주택이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내에 노인복지관과 노인전문병원(골든카운티요양병원) 운영 조건으로 사업 승인이 나서 아파트를 분양하게 되었는데, 요양병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복지관은 폐쇄된 상태이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노인복지관은 2013년 12월에 문을 열었으나, 집단급식소라는 명분으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적발되어 2014년 4월초에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이런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여느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매매가 되고 있다. 입주자의 연령제한도 없다. 그렇게 본다면, 옥성골든카운티는 그저 공기좋은 모악산 자락에 7에서 9층에 이르는 비교적 낮은 층의 전원식 아파트가 되고 마는 셈이다. 시내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곳이긴 하지만, 효자동을 중심으로 신시가지가 형성된 지금의 전주에서 본다면 그리 외곽도 아니다.

아무튼 나는 조만간에 드론으로 아파트의 항공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 인공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