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감추어둔 글 하나,

감추어둔 글 중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있다. 5년전 대통령취임사를 다시 읽어보고 있다 감춘 글로 해 놓았다. 2017년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전문을 옮겨둔 글이 있었는데, 그 취임사의 글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본 글이다. 공개할까 하다가, 내 마음이 불편해서 감춘글로 해두었다. 한 국가의 대통령에 대하여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평가가 될 것이다. 따라서 저처럼 정치에 문외한인 사람의 생각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기에… Read More »

선동정치

글쎄다. 60년대에 태어나 살아왔던 인생이라 그럴까? “선동”이라는 단어는 늘 불편하다.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선동(煽動) :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 요즈음 정치판이 그렇다. 자신의 사법적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둔갑시키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다. 말끝마다 독재정치, 정치탄압, 탄핵, 퇴진 등을 외치고 있다. 사람들을 길거리로 모여들게 하고 계속해서 선동질을 해댄다. 너무 쉽게 이런 말을 내뱉는다. 사법적… Read More »

어제 강의실에 가보았다

의학과, 즉 본과 1학년 강의실인 1강의실에 가 보았다.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런 강의실 점검은 늘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행위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그곳에서 강의를 지난 3년간 하지 못하였다. 3월 2일에 개학을 하지만, 나는 3월 8일부터 조직학 총론부터 강의가 시작한다. 사실 강의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전체적인 틀은 이미 완성해 놓았지만, 디테일한 편집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렇게 강의안이… Read More »

인사

내 블로그에 그동안 “인사”에 관련하여 쓴 글을 검색했다. 인사(人事) (2017년 7월) 인사를 잘 한다는 것… (2014년 1월) 생까는 사회 (2019년 7월) 어떤 어르신과의 만남 (2017년 2월) 늘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이 바로 인사(人事)이다. 우리사회는 타인에 대하여 참으로 무심하다. 때로는 무심을 넘어 무례하기도 하다. 왜 그럴까? 사람에 대한 상처 때문일까? 아니면, 사람들에 대한 어떤 두려움일까? 지하철에서… Read More »

국가의 지원금은…

국가의 지원금은 세금에서 조달한다. 외계인이 가져다 주는 돈으로 주는 것이 아니다.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다. 심지어는 지원금을 받는 당사자들이 낸 세금을 되돌려 받는 것이다.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지난 정권에서 유난히 국가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뿌려댔다. 이미 국고는 400조의 빚이 증가했다고 한다. 따라서 전 국민이 빚쟁이가 된 시점이다. 그런데 아직도 국가지원금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많다. 물론, 절대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Read More »

IRP

2년 전부터 기여금(봉급에서 연금으로 적립되는 돈)을 더 이상 넣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되었었다. 졸업 후, 조교, 공보의, 그리고 교수로 재직한 기간이 긴 탓에 기여금을 떼지 않게 된 것이다. 따라서 기여금으로 들어가던 부분을 IRP(개인퇴직연금,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에 적립하기 시작했다. IRP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세제혜택이 크다.”라고 해서 가입했고, 매월 75만원씩 납입했다. 보험설계사는 채권혼합형(채권+주식)을 권유했고 그렇게 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계속 문자가… Read More »

감투를 쓴 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세상에 많은 감투들이 있다. 그것들 중 한 조직이나 기관의 장을 맡는 감투를 쓰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업적 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도 “가시적인 업적”에 집착하고 목숨을 걸고 있다. “내가 OO장으로 있을 때, 이 건물을 지었지”“내가 OO장으로 있을 때, 이런 제도를 만들었지”“내가 OO장으로 있을 때, 이런저런 업적을 이루어 놓았지”…… 이런 식이다. 나는 이런 생각과 행동은… Read More »

오늘 졸업식이었네요

조교선발 면접에 다녀오던 중 명의정(의대1,2호관 사이의 중정을 일컫는 말)에서 졸업식복장으로 사진을 찍은 졸업생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5년간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다! 이제는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데, 의사로서 살아가는 삶이 만만치 않겠지만 늘 “공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이길 소망해 본다.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다.

좋던지, 싫던지 간에…

AI, 그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좋던지 싫던지 간에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그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미 AI와 함께 살아가는 중이다. 갈수록 AI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고, 언젠가는 AI의 지배를 받을지도 모른다.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막연한 두려움도, 막연한 기대도 금물이다. 왜냐하면, AI를 만든 것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의 탐욕과 잔인성이 개입하기 시작하면 AI는 무기가 될 것이다. “아직 스스로… Read More »

옹색하다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옹색하다 (壅塞하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이 없거나 부족하다. 집이나 방 따위의 자리가 비좁고 답답하다. 생각이 막혀서 답답하고 옹졸하다. 요즈음 유튜브 뉴스에서 나오는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 야당의원들이나 관련 변호사들이 나와서 하는 말을 들고 있자면 바로 이 단어가 떠오른다 옹색하다 (壅塞하다) 그들의 죄에 대한 개념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벗어나는가? 뭐라고 뭐라고 변명하는 것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