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건강한 ‘해물칼국수’ 만들기

장마로 비가 계속 내리는 여름, 칼국수 생각이 났는데 아내의 조언(명령?)에 따라서 칼국수를 만들었다. 일단 작품(?)은 이렇게 생겼다. 준비물 칼국수 2인분 자숙새우 오징어 한마리 호박 당근 표고버섯 목이버섯(익혀놓은) 브로콜리대(줄기부분. 이건 있어서 그냥 넣은 것임. 필수 아님) 청경채 양파 당근 다진 마늘 국간장(집간장, 국물간장) 사전 준비 야채는 씻어 취향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둔다 오징어는 데쳐놓는다 새우는 자숙새우라 씻어 놓기만… Read More »

Vlog로 가야하나?

블로그(blog)에 글을 써온 것은 참으로 오래되었다. 아마도 25년은 되지 않았을까? 지금의 이 블로는 2009년에 새롭게 시작하였다. 이것도 10년이 넘었다. 2,800개가 넘는 글이다(감춘글 500여개를 포함하여). 순수하게 기록용으로 적어둔 것도 있지만 나누고 싶은 글들도 많다. 지금은 Vlog의 시대이다.* 유튜브(YouTube)가 대표적이다. 영상시대에 맞는 플랫폼이다. 더우기 Blog는 쇠퇴의 길에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글을 읽지 않으려 한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을 선호한다.…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16) 폰트 크기를 줄입시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처음엔 개학을 2주 늦추었다. 그리고 나서 “비대면수업”이 강제되었고, 모든 수업은 동영상강의를 만들어야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강의용 슬라이드(파워포인트 또는 키노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즉, 처음부터 동영상강의를 고려하고 만들어진 슬라이드가 아닌 강의실에서의 강의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슬라이드로 동영상강의를 만들어야 했다. 따라서 레이저포인터로 지시하면서 강의를 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애니메이션 기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나름대로 애를 많이 썼다. 모든… Read More »

건강한(?) 짬뽕 먹기

온라인 예배를 드린 후에 점심엔 이미 짬뽕을 먹기로 했었기 때문에 서둘러 요리(?)를 시작했다. 오뚜기 “진짬뽕”을 먹으면서 왠 요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준비물 오뚜기 진짬뽕 1개 (둘이 먹어도 충분한 량이다.) 썰어놓은 당근, 버섯, 양파, 깻잎 육수를 만들 큰 멸치와 다시마 데쳐서 썰어놓은 오징어 (30초만 데친) 자숙 새우 대충 5분 원칙을 준수한다. 다시마와 큰 멸치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15) 1학기를 마무리하다

이틀 전에 교수 한 명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교수님, 예비의사를 위한 진로선택이라는 과목에 교수님 강의가 있어요. 25분짜리로 만들어주세요.” 사실, 그 강의는 강의라기 보다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수업이었다. 물론 강의안이 있고, 전체적인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그것을 가지고 영상을 만든다는 것이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더구나 신경해부학 제10장 바닥핵을 두번이나 녹음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기…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14) 제작과정 변화

처음 해보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강의동영상 제작은 많은 혼란과 착오를 겪으며 한 한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어제와 오늘도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이제 지금까지 원했던 방향대로 거의 되는 듯하다. 오늘 아침까지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얻고, 또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서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순전히 기록용이다. 첫번째 과정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Read More »

Sontronics Podcast Pro

새로운 마이크를 구입했다. 목수가 연장 탓을 한다고 했던가! 동영상 강의 오디오가 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마이크를 바꾸어 보았다. 그동안 세 종류의 마이크로 녹음을 해왔다. Apogee Mic 96k [글보기] Lewitt 440 pure [글보기] AKG SR 40 [글보기] 처음에는 Mic 96k를 사용했다. USB로 연결을 하고, 또 수음상태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상위에 놓고 하다보니 소리가 울리고 주변의 잡음들도 많아서 녹음 후…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13) 비대면 수업 첫학기가 끝나간다

주일 오후, 2주 전에 녹음해놓았던 신경해부학 첫시간의 오디오 파일을 며칠 전부터 편집을 하고, 오늘 영상을 만들어서 붙여서 동영상 파일로 만들었다. 이번주 화요일에 있을 “신경해부학” 제1장 총론 수업이다. 총론에서 신경해부학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그것이 내 의도대로 전달이 될지는 의문이다. 이제 바닥핵(기저핵, basal ganglia) 강의만 2시간을 하면 이번 학기의 수업이 끝난다. 지금까지 만든 동영상 강의는… Read More »

이거 지를까?

며칠째 ‘이걸 지를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강의를 녹음해 보니 마이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 좀 쓸만한 컨덴서 마이크가 있지만, 이번에 녹음해 보니 녹음환경(집)이 좋지 않은 탓에 소리가 많이 울린다. 흡음력이 좋은데 소리가 바닥, 벽, 천장에서 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나믹 마이크가 절실해졌다. 적당해 보이는 마이크가 바로 슈어(SHURE)사의 “SM7B”이다. 마이클잭슨이 사용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마이크이다. 우리나라에서 라디오 방송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이기도… Read More »

장로의 직무휴무

장로의 직무는 경우에 따라 휴무를 신청할 수 있다. 그것이 교단법에 정하고 있다. 지난 주에 교회에 “직무휴무신청서“를 제출했고, 어제 저녁에 열린 당회에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공식적인 답변이 온 것은 아니지만 참석하신 분의 연락으로 판단하자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장로의 직무휴무를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일부 권사님들이 걱정스러운 카톡을 보내온다. “이 상황에서 교회를 떠나면 어쩌냐?”는 것이다. 그런데 장로의 직무휴무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