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이야기”를 모두 쓰고 나서

By | 2012년 11월 14일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아이들에 대해 많이 노출되는 것도 그렇고, 또 글을 원래 쓰려고 했던 의도와는 달리 불편한 오해들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들들이 아직 완전한 성인이 된 것도 아니고 아직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 있는 아들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씀으로서 또다른 문제가 야기될까 두려운 부분도 있다.

더욱이 사람들의 환경은 모두 다르다. 아이들이 가진 능력도 다르다. 자라면서 교육된 배경도 다르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해놓은 글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다. 모든 엄마들이 제 아내와 같은 삶의 목적이나 방향, 그리고 방식이 같지 않다. 저또한 그렇다. 우리 부부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다. 그냥 살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적게 된 것 뿐이다. 따라서 더욱 조심스러운 것이다.

서둘러서 마무리를 했지만 중간에 다시 읽어보면서 조금씩 수정을 하려고 한다. 글이란 완벽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쓰려고 하는 것이다. 그냥 구어체식으로 쓰다보니 가독성도 떨어질 듯 하고, 또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많이 보인다. 다만, 왜 이 글을 쓰려고 했는지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읽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공간은 아니지만 혹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로선 만족스러운 일이다. 다른 밀린 일들이 많아서 당분간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또 정리해 두어야 할 것들이 생각나면 나중에라도 글을 쓰려고 한다. 긴 글들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녀교육이야기

글을 시작하며

머릿말과 목차

제1장 자녀교육의 초보운전자
홈스쿨링을 생각했던 적이 있다.
교육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다.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일정한 역치를 갖다.
아이들의 능력을 관찰하다.
우리 아이들은 영재가 아니다.
올100을 맞은 적이 없다.

제2장 조금씩 보이지만
참고 기다리다.
멀리 보고 뛰게 하다.
사춘기가 없었던 아이들.
과외는 필요악이다.
과감한 투자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모니터링과 샘플링
책을 읽는 것은 숙제가 아니다.
쉼이 필요해. 기계가 아니야.

제3장 자녀를 위해 기도하라
아이들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신뢰보다 더 좋은 응원은 없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엄마의 수고가 가장 값지다
왜 아쉬움이 없을까
부모로서 보여주어야 행동들
기도가 필요한 이유

글을 마무리하며

“자녀교육이야기”를 모두 쓰고나서

 

4 thoughts on ““자녀교육이야기”를 모두 쓰고 나서

  1. 모네81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을 짚어가며 읽기도 만만치 않은데 카테고리로 나누어 많은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하신 점이 놀랍습니다. 마치 결과를 예측하고 과정을 전개시킨것과 같은 선생님 나름의 확신과 아내분의 노력이 그 과정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이 교육열이 하늘을 찌르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는 현재의 우리 가정에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Reply
    1. 김형태

      이렇게 좋은 댓글을 주시면…

      1. 제가 자만해 질 수 있고,
      2. 제가 무진장 좋은 아빠로 보일수도 있고
      (물론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3.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편집하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정하면서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중에 있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Reply
  2. 노혜미

    선생님…노혜미입니다..^^
    제 삶에 문제가 있을때마다 현명한 조언을 해주시는 저의 최고의 멘토신데,
    이렇게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좋은 글로 조언을 해 주시니 늘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글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목차만으로도 기대가 한가득입니다.^^

    선생님, 이 참에 글들을 책으로 엮으시는 것은 어떠신지요??ㅎㅎ
    저도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자녀교육서들을 읽는 편인데,
    쌤의 글은 이미 출판된 책들 못지 않게 훌륭한 조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진심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잘 읽겠습니다.^^*

    Reply
    1. 김형태

      혜미자매…
      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보기 좋아요.
      혹시 책으로 내면 보낼꼐요.
      그렇지 않으면 프린팅해서라도… ㅋㅋㅋ
      댓글 고마워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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