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되기 ㉚ 겸손한 부모가 되자

By | 2014년 3월 25일

인생을 돌이켜 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런 위기의 순간들이 지나온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한 노력한, 그 이상의 은혜를 누리고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인생의 굴곡들이 있다. 그런 것이 인생이다.

수많은 젊은 부모들은 꿈과 소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서는 원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진다.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들이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경험하게 된다. 그런 일들이 남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자만도 교만도 금물이다. 더욱 겸손해야 한다. 더욱 겸허하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살얼음판을 걷는 삶을 살아라는 뜻이 아니다. 모든 일에 겸손하게 대처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자는 것이다.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지만, 자만해서도 안된다. 누군들 자식들을 잘 키우고 싶지 않았곘는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자식을 잘 키웠네, 아니네 하는 평가는 먼 훗날 내려지는 것이다. 자신의 자녀들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고 있을 무렵인, 그들이 기성세대로 살아갈 그 시기의 모습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가지고 왈가불가할 것이 못된다.

따라서 부모된 우리는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양육하는 것이다. 공부 좀 잘한다고 우쭐 될 것도 없다. 뭔가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뽐낼 것도 없다. 인생의 가치는 그렇게 매겨지는 것이 아니다. 좀 잘 났으면 그만큼 사회적 책무를 다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월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 부모들이 좀 더 겸손하게 살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그것이 진리임을 깨닫는 시기가 꼭 온다. 누구에게나.

좋은 부모되기 (Good Pare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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